#공연정보 #티켓오픈정보 #페벌위키 #해외음악소식 #내맘속레전드라이브 2023.11.11. 실리카겔 단독공연 <POWER ANDRE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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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 페스티벌을 다녀온 분이라면 이 밴드를 최소 한 번 이상 보셨을 것 같습니다. 상승 기류를 이어가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부지런히 등장했던 밴드, 실리카겔의 단독 공연을 보고 왔어요. 이번 공연은 규모를 키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3일 동안 열렸음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 저는 새앨범의 전곡을 최초 공개한다는 공연의 성격을 고려해, 가장 깔끔하게 감상하기 좋을 것 같은 토요일 중콘을 다녀왔습니다.
공연은 실리카겔 멤버들은 물론 여러 전문가가 정성껏 세공한 세계에 다녀온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실리카겔은 올해 페스티벌에서 4번이나 봤기 때문일까요? 새삼 같은 밴드라도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은 꽤나 다르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페스티벌에서도 넓은 부지의 메인 스테이지를 이끌고 관객과 호흡하는 기세가 인상적이었지만, 단독 공연에서는 훨씬 다채롭고 깊은 사운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새로운 시도가 많은 신곡을 들려주는 자리라 더욱 그랬습니다. 쉽사리 예측되지 않는 전개부터 신비로운 소리, 그랜드 피아노와 클라리넷의 등장까지. 기분 좋은 생경함의 연속이었어요. 실리카겔을 즐겨 들었지만 아직 단독 공연은 가본 적 없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12월에 발매될 정규 2집도 추천.)
한편 나중에 후기를 전해듣기론, 막콘에서만 슬로건, 플래시, 떼창 이벤트가 있었다고 해서 '막콘을 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역시 첫콘이냐, 중콘이냐, 막콘이냐는 영원한 공연 덕후의 난제인 것 같아요. 가장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는 설렘의 첫콘, 긴장감은 조금 가시고 한층 안정적인 중콘, 남은 에너지를 모두 연소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막콘. 여러분은 어느 걸 선호하시나요? 그리고 공연 덕후 중에도 '자경단'(실리카겔 팬 이름)이 많아 지금 FAPER를 읽고 있는 분들 중에도 다녀온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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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목) ~ 11월 24일(금)
11/16 더 픽스|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11/16 베리코이버니|클럽 온에어 11/17 잭킹콩|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11/17 크리스피|롤링홀 11/18~19 wave to earth|예스24 라이브홀 11/18 4BOUT|클럽 온에어 11/18 사뮈|벨로주 홍대 11/18 소년: 달|홍대 청춘예찬 11/18 정우|톤 스튜디오 서울 11/18 초승|상상마당 춘천 11/18 D82, 9001, OAH!|상상마당 라이브홀 11/19 고갱|클럽 온에어 11/19 김준서|상상마당 라이브홀 11/19 박재우|지스페이스홀 11/19 이주영|벨로주 홍대 11/19 초록불꽃소년단|상상마당 춘천 - 11/20 김필선|클럽 온에어 11/21 숨비|클럽 온에어 11/21 evenif, Tuesday Beach Club|롤링홀 11/22 종연|공상온도 11/22 키키, 정아로, 최정윤|살롱문보우 11/22 Johnny Oralndo|예스24 라이브홀 11/23 우물|엠피엠지 2층 11/23 전현재, 민트그레이, 팔칠댄스, 크랙샷|프리즘홀 11/23 Otoboke Beaver|롤링홀 11/24 최유리|한전아트센터 11/24 우재|서울마포음악창작소 라이브홀 11/24 웨더보트|벨로주 홍대 11/24 웨스턴카잇|롤링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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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치마 단독공연
티켓오픈 : 2023년 11월 16일 (목)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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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콜리너마저 단독공연
서울 티켓오픈 : 2023년 11월 16일 (목) 18:00
부산 티켓오픈 : 2023년 11월 17일 (금) 18:00
예매처 : 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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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웨이 단독공연
티켓오픈 : 2023년 11월 22일 (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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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자우림의 무대가 한창이던 때의 일입니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수백 명의 관객들이 일제히 바닥에 앉아 노래에 맞춰 노 젓는 시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모습이었죠. 이처럼 바닥에 앉아 노래에 맞춰 노 젓는 시늉을 하는 행위를 ‘로잉(Rowing)’ 또는 ‘노젓기’ 퍼포먼스라 부릅니다.
이 엉뚱한 퍼포먼스가 공연장에 등장한 첫 시작점은 2009년 영국 더비셔주에서 열린 헤비메탈 페스티벌 ‘블러드스톡(Bloodstock)’입니다. 스웨덴 밴드 아몬 아마스(Amon Amarth)의 노래 ‘Put Your Back Into The Oar’에 맞춰 관객들이 노젓기 퍼포먼스를 시작한 거죠. 처음 10명 남짓했던 노 젓는 이들은 순식간에 수백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후 로잉은 페스티벌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잉은 넓은 야외 공연장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특히 비가 올 때는 진창에 앉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만이 즐길 수 있는 놀이죠. 음악에 맞춰 노를 젓다 보면 생판 모르는 이들과 이유 모를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페스티벌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음악이라는 매개로 묶여 이렇게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물 흐르듯 살고 싶은 조로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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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레코드
- SZA - Kill Bill
- Taylor Swift - Anti-Hero
- Olivia Rodrigo - Vampire
- Jon Batiste - Worship
- Miley Cyrus - Flowers
- Boygenius - Not Strong Enough
- Billie Eilish - What Was I Made For?
- Victoria Monét - On My Mama
🎵 올해의 노래
- SZA - Kill Bill
- Lana Del Rey - A&W
- Taylor Swift - Anti-Hero
- Jon Batiste - Butterfly
- Dua Lipa - Dance the Night
- Miley Cyrus - Flowers
- Oliva Rodrigo - Vampire
- Billie Eilish - What Was I Made For?
💽 올해의 앨범
- SZA [SOS]
- Taylor Swift [Midnights]
- Olivia Rodrigo [Guts]
- Jon Batiste [World Music Radio]
- Miley Cyrus [Endless Summer Vacation]
- Boygenius [The Record]
- Lana Del Rey [Did You Know That There’s a Tunnel Under Ocean Blvd]
- Janelle Monáe [The Age of Pleasure]
🎤 최고의 신인
- Gracie Abrams
- Fred Again
- Ice Spice
- Jelly Roll
- Coco Jones
- Noah Kahan
- Victoria Monét
- The War and Tre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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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체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그래미에선 시저(SZA)가 9개 부문에 오르며 최다 지명 후보자가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발매됐던 시저의 정규 2집 [SOS]와 수록곡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고의 알앤비 노래' 등 곳곳에 이름을 올렸어요.
그 다음으로는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이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뒤를 이었습니다. 피비 브리저스는 올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한 3인조 여성 밴드 보이지니어스(boygenius)와 피처링 참여로 활약했어요. 그리고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lish), 브랜디 클락(Brandy Clark),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 존 바티스트(John Batiste),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6개 부문에 지명됐습니다.
이번 그래미에서는 작년 10팀으로 늘었던 후보자가 다시 8팀으로 축소됐습니다. 올해 새로 신설된 부문으로는 '최우수 얼터너티브 재즈 앨범', '최우수 팝 댄스 레코딩', '최우수 아프리칸 뮤직 퍼포먼스' 세 개가 있고요. 유명 아티스트가 다수 참여하며 화제되었던 영화 <바비>의 사운드트랙은 7곡이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빅토리아 모넷의 2살 딸이 피처링으로 등록된 곡 'Hollywood'가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는데, 그래미는 피처링 아티스트도 후보자로 인정하기 때문에 올해 최연소 2세 후보자가 나왔다는 귀여운 해프닝이 생겼네요.
국내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피프티피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후보작을 제출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로 좋은 성과를 거뒀고, 트와이스는 대규모 북미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스트레이 키즈가 두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예견됐으나 지명은 모두 불발됐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은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주관해온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음악의 상업적 성과가 아닌 작품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은 2024년 2월 4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 부지런한 락덕 베짱이 ry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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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sh ft. Myles Kennedy & The Conspirators - Anastasia
Live in Syd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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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슬래쉬(Slash) 내한공연의 예매가 열렸습니다. 티켓팅 도전하신 분들 계실까요? 저는 2019년에 열렸던 내한공연에서 좋은 번호를 잡았던 기운을 모아 선예매에 도전했는데 살짝 아쉬운 번호를 받아서 약간 슬프지만... 그래도 5년 만에 또 슬래쉬와 마일스 케네디(Myles Kennedy)의 라이브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년까지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슬래쉬 내한을 기념해 제가 처음 접했던 'Slash ft. Myles Kennedy & The Conspirators'의 노래이자 라이브인 이 'Anastasia' 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마일스 케네디를 이 영상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강력한 기타 리프와 함께 마이크 스탠드를 들고 등장한 그 포스와, 첫 소절을 듣자마자 그 가창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슬래쉬의 노래뿐 아니라 보컬 마일스 케네디의 밴드인 얼터 브릿지(Alter Bridge)까지 찾아서 듣게 되었어요. 저의 입덕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도 가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Anastasia'라고 검색해 이 영상을 찾아봅니다.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걸 보니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젠 시간이 많이 흘러 예전만큼의 파워는 힘들겠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레전드의 무대를 볼 내년 3월이 기다려집니다.
- 5년만의 슬래쉬와 마일즈 케네디 내한에 신난 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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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ce - Halo
Live at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in Singap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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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의 으마무시한 라이브, 함께하는 이들의 바이브, 병원에서의 비영리 공연이라는 가슴 찡한 상황.
- 구독자 뭐든지 잘 들어요 잡식 쿼카🐻
🧐 에디터 코멘트
14년 전 영상인데 조회수가 무려 2,447만 회나 됩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영상인데요. 저도 예전부터 좋아하던 라이브를 보다 보면 문득 화질을 보고 세월을 실감할 때가 있어서 공감이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기억 속에선 분명 4K처럼 생생했는데 지금 찾아보면 480p 화질인 영상인 경우도 있고요.ㅎㅎ 보통 지난 세월과 조회수가 크면 클수록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라고 구전설화처럼 내려오는 영상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영상들만 모아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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