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8일 9호 행사 하루 전 무대 위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013 지난주부터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많이 줄이면서 현장 행사도 없고 관객도 적어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서울 사는 음악 친구들이 부산을 부러워하는 두 가지가 바로 부국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하 '부락')인데요. 부락이 작년에 유료화되면서 라인업이 훨씬 화려해졌고 수도권 팬들을 부산까지 끌어모으는 저력을 보였는데 올해는 열리지 못해 안타까워요😢 사진은 13년도 부락에서 서포터즈로 행사기록 촬영을 맡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간(부락)에서 좋아하는 일(사진 촬영)을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행복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년엔 꼭 열려서 집에서 출퇴근하며 부락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인천러가 펜타 출퇴근하듯, 부락 출퇴근하고픈 부산러 샛별⭐ 페라 뉴스레터 콘텐츠 페스티벌 라이프에서 만드는 정보형, 기획형 콘텐츠입니다. 공연 정보 : 발행일 기준으로 3주까지의 공연 소식을 텍스트로 정리합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뮤지션들의 다양한 소식과 해외 음악계 동향을 전합니다. TOP(골) 밴드 : 기억 속에 묻어둔 밴드 소개를 가장하여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글입니다. (연재 A) 레디, 셋리스트, 고! : 공연을 앞둔 뮤지션의 곡, 공연장에서만 하는 곡을 추천합니다. (연재 B) 이번주 생일자는요 : 뉴스레터 발행일 기준으로 n년 전 같은 주에 발매된 음악을 소개합니다. (연재 C) 공연 정보 10월 29일~11월 4일 정우, 백아 28일 (수) 20시 구름아래소극장 위아더나잇 28~29일 (수~목) 벨로주 망원 데이브레이크 29일 (목) 20시 MPMG LOUNGE M. 아도이 30일 (금) 19시 코사이어티 소낙별, 달리 30일 (금) 20시 언플러그드 정예원, 김마리 30일 (금) 20시 구름아래소극장 9와 숫자들 31일 (토) 19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국카스텐, 디어클라우드 31일 (토) 19시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새소년 31일 (토) 14시, 19시 코사이어티 윤도현 31~1일 (토~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까데호, 윤석철 1일 (일) 14시 코사이어티 데이브레이크 1일 (일) 15시, 19시 MPMG LOUNGE M. 블랙신드롬, 마하트마 1일 (일) 17시 프리즘홀참솜, 박소은 1일 (일) 17시 롤링홀 위수 1일 (일) 14시, 18시 플라스틱파크 위아더나잇 1~2일 (일~월) 벨로주 홍대 11월 5~11일 쏜애플, 더 바이퍼스 5일 (목) 20시 프리즘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추다혜차지스 6일 (금) 20시 프리즘홀 담예 6일 (금) 20시 홍대 벨로주 짙은 6일 (금) 19시 코사이어티 선우정아 7일 (토) 14시, 19시 코사이어티 은종 7일 (토) 18시 폼텍웍스홀 크라잉넛 7일 (토) 20시 성수 에스팩토리 A동 윤도현 7~8일 (토~일) KBS 부산홀 109 8일 (일) 17시 롤링홀 9와 숫자들 8일 (일) 14시 코사이어티 11월 12~18일 데이브레이크 12~14일 (목~토) MPMG LOUNGE M. SURL, OurR 13일 (금) 20시 CJ아지트 광흥창 윤도현 13~15일 (금~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쏜애플 13~15일 (금~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 빌리어코스티 13~15일 (금~일) 살롱문보우 LambC, 박솔 14일 (토) CJ아지트 광흥창 가을방학 14~15일 (토~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해외 음악 소식 MTV EMA 2020 미국 MTV VMA의 유럽 버전인 MTV EMA(Europe Music Awards)가 11월 8일 일요일에 열립니다. 미국과 다른 문화권으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들도 다르고 후보자도 차이가 있습니다. Lady Gaga가 7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고 그 뒤를 이어 BTS, Justin Bieber가 5개 부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지역의 나라별 후보자도 있는데 한국 지역에는 카드, 아스트로, 빅톤, 에버글로우,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TOP(골)밴드 #5 U are the star 로로스 (Loro's) 누군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에게 로로스를 슈게이징이라는 장르와 함께 엮어 소개해 준 이가 있었다. 장르 구분을 어려워하는 나이기에, 아직도 로로스가 슈게이징인지 포스트 락인지는 모르겠다. 뭐 사실 장르를 구별해서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럴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로로스의 음악은 좋다는 것. 로로스의 곡들은 차분하고 잔잔하다. 그리고 대부분 길이가 길다. 앨범에서 5분이 안되는 곡을 찾기 힘들 정도다. 'Dream(S) 1' 이라는 곡은 12분이나 된다. 그래도 흡입력 있고 집중하게 된다. 유튜브에 올라온 온스테이지 영상엔 이 닦으며 듣는데 12분 동안 닦았다는 댓글도 있다ㅋㅋㅋㅋ 그만큼 곡의 길이가 짧았으면 오히려 아쉽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로로스를 알게 된 것은 그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한참 지난 뒤인 2014년이다. 운이 좋게도 알게 되자마자 2집이 나오게 되어 기뻤으나 거기까지였다. 이듬해 기타를 담당하시던 진실님의 탈퇴 소식이 들려오더니 두 달 뒤에는 갑자기 활동 중단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활동 중단 소식과 더불어 마지막 공연을 기획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에 슬펐고, 로로스를 더 일찍 알지 못해서 더 그랬다. 구독자 참여 콘텐츠 뉴스레터 구독자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 유명해져서 내한했으면, 주변에 팬이 없어 같이 덕질하고 싶은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한 장의 공연 사진 : 공연장이나 페스티벌에서 직접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지난 추억을 일기처럼 씁니다. 나의 플레이리스트 : 기념일, 계절, 감정, 상황, 노동요 등 구독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5~6곡으로 꾸립니다. 내 인생의 BGM : 마음에 와닿은 노래, 사연이 담긴 노래의 가사 한 소절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Mooncake 아침, 저녁으로 약간 쌀쌀하고 바람마저 선선하니 음악 듣기 참 좋은 계절,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잠시 눈을 감고 듣기에 참 좋은 밴드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2006년도에 데뷔했지만 국내에선 거의 알려진 정보가 없는 밴드 심지어 유명한 가수라고 하면 그나마 빅토르 최 정도만 알고 있던 러시아 출신 4인조 포스트락, 슈게이징 밴드 Mooncake 입니다. 이 밴드는 굉장히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었습니다. 2008년도쯤 Youtube 에서 RATM 뮤직비디오를 찾던 중 RATM 1집 커버로 쓰인 ‘틱광툭 스님’ 의 소신공양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 영상의 BGM 으로 사용되었던 음악이 바로 Mooncake 정규 데뷔 앨범 Lagrange Points 에 수록된 Message From Arecibo 라는 곡으로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Mooncake 는 기타, 베이스, 드럼, 첼로 (or 키보드) 로 이루어진 밴드 구성으로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무한한 우주 공간의 표현 이라고 합니다 보컬 없이 순전히 음악으로만 귀를 가득 채우는 그들의 음악을 눈을 감고 듣고 있자면 마치 이 친구들의 말처럼 무한한 우주를 거닐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Message From Arecibo 가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라면 그들의 두번째 정규 앨범 Zaris 에 수록된 Dimension Of Miracles 라는 곡을 추천 드립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연으로 이전과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그리고 곡 하나 하나 보다는 이들의 앨범 전체를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주로 러시아를 중심으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국내에 내한하여 별 빛 밤하늘을 보며 눈을 감고 그들의 음악을 감상할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많다, 헤비리스너 BOMB🧨(@bombdrock) 리대리의 플레이리스트 부장님께 꾸중 들은 날, 나를 위로해주는 퇴근송 혼나서 눈물 콧물 흘리고 가는 퇴근길, 버스에 앉아 듣고 있으면 집에 도착하기 전에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가사와 멜로디 내 인생의 BGM 힘든 하루를 보낸 뒤에 꼭 듣는 노래입니다. 힘겹게 오늘 하루를 버텨냈음에도 찝찝함을 안고 있거나, 내일의 일을 미리 걱정하는 나에게 단호하게 “일단 집에 가자! 그리고 일단 잠을 자자 푹 자자!"라고 얘기하는 셈입니다. 진짜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 #장기하와얼굴들 #사람의마음 #이제집에가자 페라 뉴스레터 9호를 함께한 샛별⭐ Sam🌊 승현🌠 BOMB🧨 리대리👩💻 Sam🌊 사랑스러운 덕후 친구들이 모여 순수한 덕력으로 가득찬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 & 페스티벌 소식을 전해드려요💕 news@fstvl.life | ⓒ 2020 페스티벌 라이프 | 수신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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