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가 준비한 2022년 굿즈 소개!

2021. 12. 8.

페스티벌 라이프가 준비한 2022년을 함께할 굿즈를 소개합니다!

공연 덕후들의 공연 사진 공모를 통해 뽑힌 이미지로 만든 2022 공연 캘린더와 함께, 2020년에 페스티벌 라이프의 첫 굿즈로 나왔던 마스킹 테이프가 2022 버전으로 새로 나옵니다! 캘린더는 12일까지 구매 신청 가능하며, 마스킹 테이프도 같은 기간동안 할인 판매합니다!

- 2022 상품 제작에 벌써 연말연초 분위기 맞은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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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PER 콘텐츠

FAPER 에디터들이 만드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공연 정보 : 발행일 기준으로 한 주의 공연 소식을 텍스트로 정리합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뮤지션들의 다양한 소식과 해외 음악계 동향을 전합니다.

TOP(골) 밴드 : 기억 속에 묻어둔 밴드 소개를 가장하여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글.

순간뽀짝 : 뮤지션들의 뽀짝한 모먼트 포착하기.

MTMI : 뮤지션에 소소한 TMI를 전해드립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저녁 배송으로 소개합니다.

공연 덕후 연구소 : 공연 덕후들의 설문을 통해 재밌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냅니다.

명작 속 명곡 : 영화의 줄거리와 음악이 실린 배경, 관련된 일화 등을 담은 이야기.

뮤직 팔레트 : 여러 색깔의 팔레트처럼 한 주제의 추천곡들로 채운 플레이리스트.

12월 10일 ~ 16일

옥상달빛 10~12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잠비나이 10~11일 상상마당 라이브홀

오현진 10일 20시 벨로주 홍대

wave to earth 10일 20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노리플라이 11~12일 로운아트홀

페퍼톤스 11~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406호 프로젝트 12일 18시 벨로주 홍대

도시 12일 17시 롤링홀

에이프릴 세컨드 12일 17시 상상마당 라이브홀

전자양 12일 17시 구름아래소극장

김뜻돌 16일 20시 롤링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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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기어이 12월이 찾아왔네요! 거리에서는 캐롤들이 들리기 시작하고요. 오랫동안 사랑받는 많은 노래들이 있지만 저는 Sia의 ‘Snowman’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따뜻하면서 쓸쓸하기도 한데 또 행복한, 그런 노래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엔 알고 들으면 더 흥미로울지도 모르는 Sia의 TMI를 소개합니다 ☃️

그녀는 1996년 부터 ‘Crisp’라는 애시드 재즈 밴드로 데뷔했다. 커리어 초기엔 Jamiroquai의 백 보컬로도 활동했다 🎤
어렸을 적에 그녀의 부모는 이를 교정할지, 이탈리아에서 공부할지 한가지를 선택하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후자를 선택했다 🇮🇹
David Guetta의 ‘Titanium’ 발매 당시 Sia는 자신의 목소리가 들어가는지 모르고 있었으며, 사실 가수로서의 은퇴를 염두하고 있던 시기였다.
보통 곡을 쓸 때 1시간 안에 써낸다고 한다. Rihanna의 ‘Diamonds’같은 경우는 이동하는 중간에, 작업실에 들러 14분만에 뚝딱 만들어냈다고 한다 🎹
처음부터 얼굴을 가린 것은 아니었다.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카메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
그런 이유로 데이팅 앱에서 자기 실제 얼굴을 프로필로 설정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입양을 통해 두 명의 자녀가 있는데, 그 중 막내 아들이 쌍둥이의 아빠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할머니가 되었다 👶🏼

- 여행같이 살고 싶은 해리🎱

No Rome [It's All Smiles]

2021.12.03

재작년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The 1975 내한공연, 다녀왔던 분 계시나요?🙋‍♀️ 그날 뜻밖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던 뮤지션이 있었죠.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필리핀 출신 아티스트 노롬입니다. The 1975, Pale Waves, Rina Sawayama, beabadoobee와 같은 더티힛 레코드 소속으로, 싱글과 EP를 내며 꾸준히 주목받아왔는데요. 지난주에 드디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어요.

그는 앨범의 장르를 R&B 슈게이즈라고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보컬과 함께, 지저분하게 으깨지는 비트가 같이 들려와요. 곡은 주로 필리핀에서 썼는데, 페스티벌 무대를 위해 잠시 방문했다가 락다운으로 발이 묶인 상황에서 썼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장비만 가져온 터라 작업엔 제약이 많았지만, 고향에서 작업하니 마음도 편하고 향수도 느껴져 오히려 좋았다고. 10곡임에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앨범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후루룩 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추천곡: How Are You Feeling?, I Want U, Remember November / Bitcrush*Yr*Life

Kirinji [crepuscular]

2021.12.03

시적인 가사, 촘촘한 연주로 한국에서도 팬이 꽤 많은 일본 뮤지션. 키린지가 15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어요. 키린지는 원래 형제 둘이 시작한 밴드였는데요. 이후 동생이 탈퇴하고, 6인 밴드로 확장했다가, 이제는 형만 남아 솔로 프로젝트 체제가 되었어요. 이번 앨범은 솔로 체제가 된 후 처음으로 발매한 정규앨범입니다.

앨범명인 'crepuscular'는 해가 막 지고 난 뒤의 어스름한 하늘을 의미합니다. 그 하늘의 이미지처럼 차분하고도 신비로운 소프트 사이키델릭을 담았다고 해요. 10cc와 테임 임팔라를 섞은 듯한 느낌을 내봤다고. 가사는 지난 2년 동안의 익숙하고도 낯설었던 일상을 노래합니다. 특히 함께 사는 고양이를 보며 '고양이 액체설'을 그려보는 '氣化猫(Liquid Cat)'이 귀엽고도 뭉클해요.

추천곡: 再会, 氣化猫, ブロッコロロマネスコ

Norah Jones [I Dream Of Christmas]

2021.12.03

크리스마스 하나도 기대 안 된다면서 트리 찍어 올리는 게시물이 제법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름지기 크리스마스란 이렇게 12월 1일부터 설레발쳐주는 것이 도리이니, 저도 시기 맞춰 캐롤 신보를 하나 가져왔어요. 미국 재즈 아티스트 노라 존스의 [I Dream Of Christmas]입니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 발매한 캐롤 앨범이에요.

노라 존스는 작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제임스 브라운, 엘비스 프레슬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자신만의 캐롤 앨범을 만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앨범엔 'White Christmas', 'Winter Wonderland'처럼 반갑고 익숙한 곡도 있고요. 'Christmas Calling', 'A Holiday With You' 등 자작곡도 섭섭지 않게 6곡이나 넣었어요. 모두 재지하고 잔잔하고 따뜻합니다. 12월 내내 아무 때나 틀어두고 듣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추천곡: Christmas Calling, Run Rudolph Run, I Dream Of Christmas

- 부지런한 락덕 베짱이 ryn🌿

공대생의 미학 <NERD CONNECTION>

무명가수 열전 싱어게인의 26호 가수, 너목보 볼빨간 사춘기 편의 공대생을 아시나요? 시원한 첫 소절로 심사위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너드커넥션'의 보컬이었습니다. 데뷔 때부터 줄곧 4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들. 대학가 아마추어 밴드에서 시작하여 2018년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밴드대회 우승을 거머쥔 그들은 '어지러운 세상 속 따뜻한 음악'을 전하고자 노래한다고 하네요. 공대생 세 명에 태권도 사범님 한 명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에 덧붙여진 '너드'는 그들의 음악적인 접점을 드러내는 단어라고 해요. 뭔가에 푹 빠져서 외로운 길을 혼자 가는 사람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만한 너드커넥션의 대표곡은 '좋은 밤 좋은 꿈' 입니다. 발걸음이 뚝 끊겨버린 일기장이 서럽게 울던 날, 미움도 사랑도 남아있지 않아 해줄 수 있는 건 인사뿐인 날을 그린 노래입니다. 저도 음원만 주구장창 들었는데요, 어느 날 취중 라이브 영상을 보고 보컬 서영주씨에게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조용한 밤, 술기운에 살짝 느려진 노래가 참 감성적입니다. 2분 30초부터 기타 반주가 살짝 바뀌는 것도 듣는 사람을 괜히 설레게 하네요. 잔꾸밈 없는 후드티와 안경,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힘 있고 애절한 목소리까지! 다들 저처럼 공대 오빠에 대한 환상 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사는 거 맞죠? 사실 학교 선배이신데, 방송으로 유명해지기 전에 학교 앞 술집에 너드커넥션 포스터가 붙어있던 걸 보고 혼자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 모를 어떤 꽃말처럼 희미하고 아련한 초겨울 감성에 함께 취해보아요🍷

- 스며들기 좋은 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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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 내한을 바라는 해외 뮤지션이나 같이 덕질하고 싶은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한 장의 공연 사진 : 직접 찍은 공연 사진 한 장과 함께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는 일기장입니다.

가사 한 줄의 울림 : 마음 닿은 노래, 사연이 담긴 가사 한 소절을 보내주면 그림으로 그려드립니다.

내 맘속 레전드 라이브 : 혼자 보기 아까운, 음원으로 담을 수 없는 레전드 라이브 영상을 추천합니다.

전국 굿즈 자랑 : 희귀한 머천다이즈, 음반 등 추억이나 일화가 담긴 자신의 물건을 소개합니다.

FAPER 46호를 함께한

샛별⭐ 해리🎱 ryn🌿 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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