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페이지의 운영자가 만나다!

2021. 6. 2.

🤝 두 페이지의 운영자가 만나다!

2021년 6월 2일 30호

#페스티벌라이프 #실천음악감상회

최근에 페라 운영자로서 다른 페이지의 운영자를 만났어요. 음악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실천: 음악감상회'의 운영자인데요. 사진은 서로의 굿즈를 교환하며 찍은 것.

페라와 비슷한 시기에 페이지를 시작했고 정제된 콘텐츠로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을 향하고 진정성을 갖고 운영하는 모습이 닮아 동질감을 느꼈나 봅니다. 만나자마자 서로 하고 싶은 말로 넘쳐났고 짧은 약속 시간이 아쉬웠어요. 운영자로서 많은 공감과 위로, 영감을 주고받았습니다. 알고보니 닮은 점이 더 많아 반가웠고, 각자의 위치에서 페이지의 앞날을 응원하며 다음에도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근 1년 넘게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열 수 없었다고 해요. 최근에 운영자를 추가로 모집하며 곧 시즌 2가가 열린다는데, 음악과 취향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존중을 덕목으로 가진 분이라면 꼭 참여해보세요!

-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고 싶은 샛별⭐

FAPER 콘텐츠

FAPER에서 만드는 정보형, 기획형 콘텐츠입니다.

공연 정보 : 발행일 기준으로 2주까지의 공연 소식을 텍스트로 정리합니다.

TOP(골) 밴드 : 기억 속에 묻어둔 밴드 소개를 가장하여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글.

레디, 셋리스트, 고! : 공연을 앞둔 뮤지션의 곡, 공연장에서만 하는 곡을 추천합니다.

이번주 생일자는요 : 발행일 기준으로 n년 전 같은 주에 발매된 음악을 소개합니다.

파리에서 보내는 노래 :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 뮤지션들을 소개합니다.

MTMI : 다양한 뮤지션에 관한 소소한 TMI.

PLAYTEST : 취향 테스트를 통해 선택에 따라 다른 노래를 추천합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저녁 배송으로 소개합니다.

공연 덕후 연구소 : 공연 덕후가 관심 가질 주제로 설문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냅니다.

명작 속 명곡 : 영화의 줄거리와 음악이 실린 배경, 관련된 일화 등을 담은 이야기.

뮤직 팔레트 : 여러 색깔이 모인 팔레트처럼 주제에 따른 추천곡들로 채운 플레이리스트.

공연 정보

6월 4일 ~ 10일

데이브레이크 4~6일 구름아래소극장

디어클라우드 4~6일 롤링홀

리밋 4일 19시 30분 엠피엠지 LOUNGE M

소란 5일 14시, 18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에이치얼랏 5일 18시 프리즘홀

재주소년 5일 18시 살롱 문보우

아월 5일 19시 엠피엠지 LOUNGE M

브로콜리너마저 6일 14시, 18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솔루션스 6일 15시, 19시 엠피엠지 LOUNGE M

Flatshop 6일 16시 클럽 모데시

6월 11일 ~ 17일

cott, 예빛 19시 CJ 아지트 광흥창

이준형 11일 19시 30분 LOUNGE M

김마리 11일 20시 벨로주 홍대

담소네 공방 12일 18시 30분 서울 스페이스홍

안다은 12일 14시, 18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서울전자음악단 12일 19시 프리즘홀

프롬 13일 14시, 18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오추프로젝트 13일 17시 30분 서울 스페이스홍

오핑 13일 17시 클럽 모데시

사바나앤드론즈 14일 20시 구름아래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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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생일자는요

로맨틱펀치 - Midnight Cinderella (2010)

주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월요일보다는 토요일 밤이 좋은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들어주세요. 밝은 음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낭만적인 밤을 노래하는 밴드, 로맨틱 펀치의 1집 앨범 <Midnight Cinderella>가 이번 주 금요일에 생일을 맞이합니다.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2010년 6월 4일 발매되었어요. 로맨틱 펀치는 2012년 KBS의 탑밴드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사만루 2018 BGM으로 사용되었던 '토요일 밤이 좋아'는 타이틀곡인 만큼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제 기준 레전드 무대는 바로 밴드의 시대 세미 파이널 무대에 올랐던 곡, '몽유병'입니다. 악당을 마주하는 바람에 가파른 절벽 끝에 몰렸을 때 절박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소설 속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곡이에요. (고화질의 2019 그린플러그드 동해 무대도 하나 첨부할게요. ㅎㅎ)또, 두 번째 트랙인 '눈치채 줄래요'는 관객들에게 로맨틱 펀치가 대학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짝사랑했던 소녀처럼 시간이 지나서도 아련한 기억으로 생각나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대요.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무대 위를 열심히 뛰어다니는(...) 보컬의 모습을 유튜브에서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한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잔뜩 신나서 '날 안아주세요'를 외치는 관객들도요. 신나는 음악, 그리고 그 내면에 사랑, 이별, 유혹, 낙관, 불안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 로맨틱 펀치의 '진짜 낭만' 아닐까요? 혹시 라이브 공연 다녀오신 분 있으면 썰 좀 풀어주세요!🤟🤟🤟

- 스며들기 좋은 서행🍒

공연 덕후 연구소

해외 여행이 풀리면 가고 싶은 해외 뮤직 페스티벌은?

(5월 28일 인스타 스토리 설문 76명)

글래스톤베리 영국 34.7% (34표)

후지록페스티벌 일본 18.4% (18표)

섬머소닉, 코첼라 일본, 미국 9.2% (9표)

투모로우랜드 벨기에 18.4% (18표)

프리마베라 사운드 - 스페인 5.1% (5표)

데프콘.1 - 네덜란드 / 락앰링 - 독일 2.0& (2표)

시게트 페스티벌 - 헝가리 1.0% (1표)

락 인 리오 - 브라질

티 인 더 파크, 다운로드 페스티벌 - 영국

우드스탁, 롤라팔루자 시카고, UMF, EDC - 미국

어웨이크닝스 - 네덜란드

포호다 페스티벌 - 슬로바키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 스위스

*국가: 해당 페스티벌이 처음 개최된 국가 기준

🧐 에디터 코멘트

위의 지도처럼 구글 맵에 핀을 찍을 날을 기다리며! 페스티벌 라이프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갈 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 🙌

- 페스티벌로 세계 정복하고 싶은 Ash❄️

뮤직 팔레트

#03 비

뮤직 팔레트의 세번째 주제는 ‘비’ 입니다.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 중에는 각자 ‘비 내리는 날’ 플레이리스트가 있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번에는 그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나눠봐요.

비라고 해도 다 같은 비는 아닙니다. 우산 없이 그냥 맞아도 괜찮을 듯한 부슬비, 시원하게 쏟아붓는 소나기도 있고요. 눅눅한 장마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께는 우산이나 지붕을 두들기는 신나는 빗소리, 발치에 톡톡 튀는 물방울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분들께는 햇빛 한 줄기 없이 우울한 하루일지도 몰라요. 사람들에게 선선함이나 서정적임, 깨끗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축축 처지는 습기와 무거움을 선물하는 게 바로 비입니다.

여러분에게 비는 어떤 노래인가요?
내가 생각하는 '비 같은 노래'를 알려주세요!

플레이리스트 참여하기

에디터가 떠올린 ‘비 같은 노래’는 Chris Garneau의 Hands on the Radio입니다. 혼자 사는 오두막에서 느지막하게 일어나, 비 내리는 우중충한 하늘을 쳐다보며 따뜻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해요. 비가 오고 하늘이 어둡다고 해서 우울한 건 아니고,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제 머릿속도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 평생 귀차니스트 nook🛏️

구독자 참여 콘텐츠

뉴스레터 구독자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 내한 공연 보고 싶은 해외 뮤지션이나 같이 덕질하고 싶은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한 장의 공연 사진 : 직접 찍은 공연 사진 한 장과 함께 감동적인 순간을 추억하며 일기처럼 남깁니다.

가사 한 줄의 울림 : 마음에 와닿은 노래, 사연이 담긴 노래의 가사 한 소절을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내 맘속 레전드 라이브 : 혼자 보기 아까운, 음원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레전드 라이브 영상을 추천합니다.

전국 굿즈 자랑 : 희귀한 머천다이즈, 음반 등 추억이나 일화가 담긴 자신의 물건을 소개합니다.

가사 한 줄의 울림

Troye Sivan – Bloom

다들 아실 만한 곡이지만, 저는 사랑 노래의 가사에 감명받은 것이 처음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스스로를 꽃으로 나타내면서도 수동적인 게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만 피어나는 주도성을 가진 아름다움인 게 매력적입니다. 당시 트로이의 연인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해서, 그 연인이 부러울 정도였어요.

- 평생 귀차니스트 nook🛏️

FAPER 30호를 함께한

샛별⭐ 서행🍒 Ash❄️ nook🛏️ 승현🌠

n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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