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USICNEWLIFE #인터뷰집 #아티스트 #관계자 #관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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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팬데믹 시대를 살아남은 음악팬들의 인터뷰집 <NO MUSIC NEW LIFE>가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페스티벌이 없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우리에게 공연이란 무엇인지. 아티스트 8팀, 공연 업계 종사자 10명, 관객 22명의 진심 어린 인터뷰를 담았어요. 감사하게도 텀블벅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많은 공연 덕후 분들이 인증샷과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방역 패스와 거리두기 조치가 없어지고, 페스티벌과 스탠딩 공연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저물어가는 팬데믹 시대의 공연계를 담은 마지막 기록이 되었어요. 페스티벌 갔던 것도 어언 3년 전… '내가 페스티벌을 왜 그렇게 좋아했더라? 가서 어떻게 즐겼더라?' 가물가물 흐릿해졌다면, 잊고 있던 마음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고 시동을 걸기에도 딱인 책입니다. 🔥 (새벽에 읽으면 뻐렁칠 수 있음 주의.)
펀딩 소식을 늦게 접했거나 아직 만나지 못한 음악팬들을 위해, 펀딩 마감 이후에도 만나볼 수 있도록 여유 있게 뽑았습니다. 다양한 독립서점에 입고하는 중이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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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 한 주의 공연 정보를 정리합니다.
떼창 속으로 | 유명한 떼창곡, 떼창 포인트를 라이브 영상과 함께 소개합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음악계 동향과 해외 아티스트의 소식을 전합니다.
동명이음 | 하늘 아래 같은 음악 없다, 같은 제목의 다른 두 노래를 비교하며 들어봅니다.
커버 카탈로그 | 보기 좋은 것이 듣기도 좋다, 앨범 커버의 시각적인 부분에 주목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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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 5월 2일
4/29~5/1 글렌체크|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4/29~5/1 NELL|유니버설 아트센터
4/29 곽푸른하늘|왓챠홀
4/29 터치드|롤링홀
4/29 홍이삭, 김제형|CJ아지트 광흥창
4/30 국카스텐, 딕펑스|KBS 부산홀
4/30 그때|G스페이스홀
4/30 사바나앤드론즈|폼텍웍스홀
4/30 에이프릴 세컨드|합정 살롱문보우
4/30 원위, 아도이, 김재환, 픽보이|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4/30 초승|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4/30 퍼플웨일|상상마당 춘천
5/1 십센치, 죠지|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5/1 참솜, 정아로|상상마당 라이브홀
5/2 이제|폼텍웍스홀
5/2 크리스탈 티|벨로주 홍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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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됐던 공연과 페스티벌이 하나둘씩 풀리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함성과 떼창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공연 덕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소개할 곡은 페퍼톤스의 '21세기의 어떤 날'입니다.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에서도 어김없이 만나볼 수 있는 밴드인데요. 밝고 따뜻한 감성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매력적인 밴드라 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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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6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오/늘/지/금/바/로/여/기
이/멋/진/우/주/한/복/판/에/서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가사의 날짜를 해당 공연의 날짜로 바꿔 부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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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보통의 하루가 특별해지는 것 같습니다. 떼창 포인트가 이에 맞춰져 있어 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날짜를 바꿔 부를 때는 공연을 보는 그 순간이 기억에 행복하게, 오래도록 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하는 부분에서 관객들이 페퍼톤스를 가리키며 떼창하는 것도 작은 포인트입니다. 함성과 떼창이 가능해진 요즘, 페스티벌에서 들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곡이 될 것 같네요.
레전드 떼창 무대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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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가 해체되는 순간 부서진 기타, 노엘의 깁슨 ES-355가 경매에 부쳐집니다. 오아시스 팬이라면 알 만한 2009년 8월 파리에서의 밤. 록 엉 센(Rock en Seine)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출연을 앞뒀던 갤러거 형제는 백스테이지에서 싸우다 그 자리에서 오아시스를 해체했죠. 자두를 던지고 기타를 부수는 등 굉장히 격한 싸움이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날 현장에서 부서졌던 노엘의 깁슨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고 합니다.
기타는 원래 몸통과 넥이 완전히 분리될 정도로 부서졌어요. 그러다 2년 뒤인 2011년에 수리됐습니다. 노엘은 하이 플라잉 버즈에서 수리된 기타를 다시 사용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자꾸 오아시스를 떠올리게 돼 결국 처분했다고 합니다.
경매는 5월 17일에 약 15만 유로(한화 약 2억 143만 원)로 시작돼요. 낙찰가는 약 50만 유로(한화 약 6억 7,176만 원)에 달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하드케이스, 노엘 갤러거가 직접 서명한 정품 보증서와 함께 판매된다고. 기타를 얻을 일은 없겠지만😅 만약 얻는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케이블 연결해서 연주해보면 어떨지 상상해보게 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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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때론 은은하게 빛나는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같은 제목의 다른 두 'Spotlight'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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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lie Minogue - Spotlight
호주의 대표 아티스트, 카일리 미노그가 2021년 발매한 [DISCO]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8-90년대 디스코의 여제’라는 수식어에 부응하듯, 다양한 레트로 노래로 가득 찬 앨범. 그 중 마지막 트랙인 Spotlight은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저절로 스텝을 밟고 싶어지는 밝고 경쾌한 비트, 세련된 음악 구성은 누구나 음악에 몸을 맡기게 해줍니다. |
🎵 Jessie Ware - Spotlight
2020년에 발매된 영국 아티스트 제시 웨어의 곡입니다. 레트로스러운 분위기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비트, 그리고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목소리. 이 삼 박자가 조화를 이루어 귀를 사로잡습니다. 이 곡은 2021 S/S 샤넬 런웨이 엔딩곡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우아한 레트로.' 이 노래를 설명하기 적합한 단어인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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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이음 감상포인트
# 같은 레트로, 다른 느낌
두 노래 모두 대표적인 ‘레트로 댄스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스타일과 제목임에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풀어냅니다. 카일리 미노그의 Spotlight은 경쾌하고 가벼운 ‘레트로 댄스팝의 정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시 웨어의 Spotlight은 신나는 듯하면서 동시에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레트로 댄스팝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밝음이 아닌 은은함으로 흥을 유발하며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 각자를 비추는 때로는 화려한, 때로는 은은한 스포트라이트
두 노래가 표현하는 스포트라이트를 중심으로 두 가지 측면으로 노래를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카일리 미노그의 스포트라이트는 공연의 클라이맥스로 다다르는 무대를 연상시킵니다. 화려한 조명을 표현하는 듯한 경쾌하고 밝은 효과음. 그리고 음악에 몸을 맡기는 듯한 보컬까지. 이 모든 것이 디스코풍 비트와 더해져, 무대 한가운데서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기는 아티스트를 떠오르게 합니다. 제시 웨어의 스포트라이트는 공연이 끝난 후 텅 빈 무대 위, 은은한 조명에 자신을 맡기며 모든 것을 표현해내는 무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마치 공연이 끝난 후, 뒷정리하던 연습생이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텅 빈 무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듯한 상황이 떠오릅니다. 아직 화려하게 빛나진 않지만,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자신의 단단하고 강한 내면을 표현하는 듯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모든 조명이 나를 화려하게 비추지 않더라도, 언제나 은은하고 단단하게 당신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러분만의 스포트라이트도 분명, 어딘가에서 여러분을 항상 비추고 있을 거예요. 😉
- 11년 차 해외 음악 마니아 짐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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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the Creator [Cherry Bomb] (2015)
작년,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갑자기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7년 전에 발매한 [Cherry Bomb] 앨범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지난 앨범의 커버를 바꾸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에 대해 [IGOR]으로 2020년 그래미를 수상한 이후, 타일러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참 전에 발매된 앨범을 들어볼 수 있게 만든 행보였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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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né [TWOPOINTFIVE] (2021)
작년에 발매된 래퍼 아미네의 앨범 [TWOPOINTFIVE]는 강렬한 색감과 글라스데코 같은 앨범 아트로 플레이리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아이폰8과 픽스아트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디지털 아티스트 Frank Dorrey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앨범의 대표곡은 'Charmander'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쾌한 신스 사운드와 반복되는 보컬 샘플이 매력 있고, 앨범 커버의 특이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정말 그런지, 지금 한 번 재생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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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PER 54호를 함께한
ryn🌿 올렛💜 짐밈💽 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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