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드디어 오프라인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날짜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로 확정. 장소는 늘 그래왔듯 송도 달빛축제공원이에요. 유일하게 남은 국내 여름 락페가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느슨했던 페스티벌 씬에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벌써 행사장 근처 숙소는 가격도 오르고 예약도 찼다고 해요.

올해 펜타포트는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되었는데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축제를 조성하는 데 힘쓴다고 합니다. 쓰레기·탄소·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한다고. 부디 이번 시도가 허울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라인업은 섭외가 80~90% 정도 진행됐고, 해외 라인업 섭외도 상당 부분 추진됐다고 합니다. 펜타포트는 해외 라인업이 그렇게 빵빵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Two Door Cinema Club, My Bloody Valentine, Starsailor 등 훌륭한 밴드도 제법 봐왔던지라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이 바라는 아티스트 누구인가요? 여러분이 그리는 올해의 펜타는 어떤 모습인가요?🚩

빌리 아일리시,

투어에 맞춰 환경 세미나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락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가 틱톡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2주 전에 개설돼 아직 팔로워가 많지 않은 따끈따끈한 계정이에요. 영상도 아직 2개뿐입니다. 글래스톤베리의 상징인 피라미드 스테이지를 소개하는 영상, 곧 현장에서 사용될 인쇄물을 제작하는 영상이에요.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페스티벌 기간에는 현장에서의 짧은 라이브 클립이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코첼라, 투모로우랜드, EDC, 섬머소닉은 일찍이 활발하게 틱톡을 사용해오고 있었는데요.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하는 글래스톤베리가 틱톡에 등장하니 최종 보스가 나타난 듯 새롭습니다. 작년부터 페스티벌뿐 아니라 노엘 갤러거,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의외의 뮤지션도 틱톡에 많이 나타났어요. 유서 깊은 페스티벌과 아티스트도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나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