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크 페스티벌, 파크 뮤직 페스티벌, 랩비트 페스티벌 등 여러 페스티벌에 출연 소식을 알리고 있는 밴드인 만큼, 넬의 빠지지 않는 대표 떼창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Ocean of Light’에요.

I’m in the ocean of light (오- 오에오-)

내 꿈이 숨을 쉰다 (오- 오에오-)

눈부신 빛의 파도 속에서 (오- 오에오-)

새롭게 태어나고 있어 (오- 오에오-)

I’m in the ocean of light (오- 오에오-)

내 꿈이 춤을 춘다 (오- 오에오-)

거대한 빛의 파도 속에서 (오- 오에오-)

난 다시 태어나고 있어 (오- 오에오-)

(끝까지 반복)

이 노래는 2018년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무대 연출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순간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고 하니, 꼭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여름의 페스티벌에서도 Ocean of Light를 통해 한껏 무더위를 날릴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레전드 떼창 무대가 궁금하다면?

• 2018 Christmas in NELL’s Room 무대
• 2018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

- 열정이 담긴 순간을 사랑하는 올렛💜

Stevie Wonder의 'Isn't She Lovely'를 커버한 영상입니다. 킬포가 한두 개가 아니에요. ①귀여운 초록색 애기용 마라카스와 탬버린 ②하와이로 휴가 가다가 잡혀 온 듯한 옷을 입은 보컬 ③까딱거리는 발, 하지만 완벽한 기타톤과 터치 ④머쓱한 듯 '끝' 하고 끝나는 영상...

혁오 밴드는 원래 보컬만 있는 1인 그룹이었으나, 멤버들의 합류와 동시에 2014년에 EP [20]으로 데뷔했습니다. ('위잉위잉'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무한도전으로 얼굴을 알린 뒤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주 밝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그 나름의 무게와 담담함이 매력적인 음악을 쓰고 있어요. 보컬 오혁은 음악을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SM, YG, JYP의 오디션을 봤고 3사, 모두 합격하기도 (ㄷㄷ) 했다네요. 최근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과 중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그들의 귀여움은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됩니다. 😊

- 스며들기 좋은 서행🍒

5월의 뮤직 팔레트 주제는 뻔하고 뻔하게도 ‘가족’입니다. 언제 한 번은 꼭 가족을 주제로 삼고 싶었는데 마침 가정의 달이라 잘 됐네요.

아티스트도 가족을 주제로 하거나 자신의 가족에게 바치는 곡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무조건적일 정도로 따스하고 포근한 곡도 있고 반대로 아프고 슬픈 사연이 들어간 곡도 있지만, 결국엔 무한한 위로가 담겨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도 포근한 기분이 들죠. 개인적으로는 가족 간의 사랑이 연인 간의 사랑보다 더 포용적이라고 느껴서, 더욱 광활한 감정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가족과의 이야기가 있는 건 아티스트뿐만이 아니죠. 우리 모두 각자의 이야기가 있잖아요. 가족을 주제로 하는 곡이 아니라도 듣는 순간 가족을 떠올리게 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18번이라거나, 아빠가 알려준 곡, 아니면 엄마가 좋아하는 곡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하죠! 그냥 분위기가 우리 가족과 닮았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게 하는 노래도 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가족’과 닮은 노래로 일곱 번째 뮤직 팔레트를 가득 채워주세요! 추천해주신 음악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로 완성됩니다. 

- 평생 귀차니즘 n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