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해외음악소식 #새앨범저녁배송 지난 주말엔 총 네 개의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서울랜드에서는 랩비트 페스티벌,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썸데이 페스티벌, 연세대 노천극장에서는 메가필드 페스티벌, 홍대에서는 잔다리 페스타가 열렸어요. 다녀오신 분들 계시나요? 👋
토요일까지는 모든 페스티벌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일요일엔 수도권 지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면서 날씨가 악화되었습니다. 썸데이는 궂은 날씨에도 비교적 큰 차질 없이 진행되었는데요. 랩비트 운영에는 부정적 여론이 따랐습니다. 일요일엔 입장이 지연되고 줄이 관리되지 않아 정신 없고 힘들었다고 해요. (그래도 헤드라이너 아미네의 공연은 아주 재밌고 멋있었다고🔥) 반면 한발 물러났던 메가필드는 일요일 새벽에 공연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공지가 좀 늦었지만, 안전을 생각해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였어요. 한편 잔다리는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어 다행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에 페스티벌에 있었던 분들은 조심히 귀가하셨길, 다른 분들도 비 피해 겪지 않으셨길 바라요. 그리고 하반기에 남은 페스티벌은 부디 좋은 날씨에 열리길! 희망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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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 한 주의 공연 정보를 정리합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음악계 동향과 해외 아티스트의 소식을 전합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배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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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 16일
9/14 Alan Walker|잠실 실내체육관 9/15~18 넬|신한 스퀘어 라이브홀 9/16 라쿠나|상상마당 라이브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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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호킨스 추모 공연
'The Taylor Hawkins Tribute Conc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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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The Taylor Hawkins Tribute Concert>가 열렸습니다. 지난 3월 향년 50세로 별세한 밴드 푸 파이터스의 드러머, 테일러 호킨스를 추모하기 위함이었어요. 공연은 시작 전부터 비범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리암 갤러거, 트래비스 바커(Blink-182), 브라이언 메이·로저 테일러(Queen), 브라이언 존슨(AC/DC), 라스 울리히(Metallica) 등 걸출한 밴드 멤버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연은 장장 6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테일러 호킨스를 향한 푸 파이터스의 헌사, 데이브 그롤의 눈물 어린 연설로 시작됐어요. 첫 순서를 장식했던 리암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명곡 ‘Rock N Roll Star’, ‘Live Forever’를 불렀습니다. 이어 AC/DC의 ‘Back In Black’, ‘Let There Be Rcok’도 울려 퍼졌어요. 브라이언 메이는 ‘Love of My Life’를 부르며 웸블리를 플래시로 가득 채우는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데이브 그롤의 딸 바이올렛 그롤도 무대를 꾸몄어요. 공연 후반엔 라인업에 없던 폴 매카트니가 깜짝 등장해 비틀즈의 ‘Oh! Darling’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테일러의 가족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공연을 편하게 감상하는 모습이었어요.
눈물샘을 자극했던 순간은 푸 파이터스의 ‘My Hero’ 무대였습니다. 바로 테일러의 16세 아들 셰인 호킨스가 드럼을 맡아 함께 공연했기 때문이에요. 셰인은 여유롭게 웃으며 드럼 스틱을 잡더니, 이내 폭발적인 힘으로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많은 관객들은 이 순간을 하이라이트로 꼽았어요.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된 지 이틀 만에 57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연은 9월 27일 LA에서 다시 한번 열릴 예정입니다. 런던에서의 라인업과 살짝 다르지만 못지않게 탄탄해요. 공연 당일 M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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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21세기 대중음악계 대표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가오는 10월 새앨범을 발표합니다. 테일러는 지난 8월 29일 VMA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했는데요.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깜짝 이벤트로 새앨범 소식을 전했습니다. 10번째 정규앨범 [Midnights]가 10월 21일 발매된다고 해요.
테일러는 시상식이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앨범 아트와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총 13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트랙리스트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어요. 더불어 "사랑 속에서, 두려움 속에서, 혼란 속에서,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었던 13번의 한밤중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일러는 곡과 곡에 이스터 에그를 넣어놓고 연결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해서, 팬들은 벌써 공개된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이리저리 추측하는 중이에요. 가제가 'Daylights'였다고 밝힌 앨범, [Lover](2019)와 이어지는 앨범일 것이라는 가설이 현재까지 가장 유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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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GBLUD [YUNGBLUD]
2022.09.02
'젊은 피'란 이름으로 사회를 비판하고 감정을 토해내며 노래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가 정규 3집을 발매했어요. 영블러드의 주무기였던 팝 펑크, 이모, 얼터너티브, 브릿팝 등 12곡이 담겼습니다. 늘 그래왔듯 정체성, 정신건강 등 젊은 세대가 고민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YUNGBLUD]라고 셀프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가장 진실한 자신의 이야기라 그렇다고 합니다. 지난 앨범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불안과 분노를 표출하며 공감할 사람을 구하기 바빴는데, 이젠 공감과 지지를 얻어 자신의 이야기를 더 깊게 풀어낼 수 있었다고 해요. 또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공연하고 작업했던 그는 미국적이면서도 영국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데요. 미국 밴드 그린데이와 영국 밴드 더 스미스, 악틱 몽키즈, 오아시스의 영향을 담았다고 합니다.
영블러드는 2020년 내한공연을 발표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취소됐었죠. 이번 앨범을 듣다 보면 얼른 다음 내한 공지가 들려오길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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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Door Cinema Club [Keep On Smiling]
2022.09.02
여러 차례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으로 내한했던 밴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명 '쌍문동 영화 동아리'로도 불리는 팀이죠. 북아일랜드 출신의 3인조 인디 락 밴드, 투도어 시네마 클럽이 새앨범을 발매했어요. 3년 만에 발매하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Keep on Smiling]입니다.
앨범은 비교적 가볍고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팬데믹으로 음악시장과 공연계가 느슨할 때 작업했던 앨범이라, 만들면서 그렇게 조바심이나 압박감이 느껴지진 않았다고. '빵이나 좀 구워볼까?' 하는 것처럼 '곡이나 좀 써볼까?'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웃자는 제목과 알록달록한 커버에서 전해지듯, 수록곡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데요. 귀를 확 사로잡는 킬링 트랙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투도어가 잘해왔던 클래식한 인디 락으로 가득합니다. 인디 락, 일렉트로니카, 팝, 훵크, 디스코가 한 데 경쾌하게 버무려져 있어요.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듣기 좋은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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