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해외음악소식 #새앨범저녁배송 최근엔 카타르 월드컵이 장안의 화제였죠!🔥⚽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강팀과 붙었음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어요. 영화관, 광화문 거리, 호프집 등 다양한 곳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여러분은 어디서 어떻게 보셨나요?
이렇게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보다 보면, 스포츠 경기도 페스티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국경을 초월한 관객이 동원되고, 그들이 현장에서 펼쳐지는 것에 함께 몰입한다는 점에서요. 비록 응원하는 팀은 다르지만 같은 순간, 같은 경기에 이입하고 집중하는 관객의 모습은 페스티벌의 풍경과도 닮아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은 만인 공통의 정서를 지닌다. 음악도 그렇다." 코카콜라의 글로벌 음악 마케팅 책임자 조 벨리어티(Joe Belliotti)가 한 말인데, 묵직하게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지만...! 월드컵으로 꺾이는 것도 있는데요. 월드컵 시즌에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좋을수록 국내 음악 소비량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엔 월별 음원 이용량이 전월 대비 23% 감소했대요. 아티스트 쪽에서 신곡 발매를 꺼리는 건 예상 가능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소비자들도 월드컵에 관심을 쏟느라 음악을 덜 듣게 된다는 흥미로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 경기가 대부분 밤 늦은 시간에 중계됐고,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거리 응원도 상대적으로 작게 진행되어 음악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 같다고 하네요.
공연 덕후, 음악 덕후인 여러분들은 월드컵 기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여러분의 음악 감상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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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 한 주의 공연 정보를 정리합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음악계 동향과 해외 아티스트의 소식을 전합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배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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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 15일
12/9~11 유다빈밴드|엠피엠지 2층 12/9~11 자우림|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2/9~11 추다혜차지스|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12/9 신인류|롤링홀 12/9 The Poles|상상마당 라이브홀
12/10~11 솔루션스|상상마당 부산, 대구 클럽 헤비 12/10 러블레스|프리즘홀 12/10 롤링쿼츠|스페이스 브릭 12/10 버둥|구름아래소극장 12/10 소란, 스탠딩에그|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12/10 이민규|폼텍웍스홀 12/11 엔분의일|CJ아지트 광흥창 12/11 이글루베이|공상온도 12/11 이랑|상상마당 라이브홀 - 12/13 맥거핀|상상마당 라이브홀 12/13 우물|합정 온에어 12/14 로우행잉프루츠|상상마당 라이브홀 12/15 SAAY|롤링홀 12/15 wave to earth|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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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애플뮤직,
2022년에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순위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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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SNS에 스트리밍 연말 결산을 업로드하는 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12월을 맞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은 1년 동안 어떤 음악을 많이 들었는지 통계내주는 연말 결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이 2022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를 공개했습니다.
💚 스포티파이
먼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가장 많이 재생된 다섯 곡을 공개했습니다. 1위는 스포티파이에서 16억 회 이상 재생됐다는 해리 스타일스의 'As It Was'가 차지했어요. 2위로는 작년에 발매돼 올해 역주행한 글래스 애니멀스의 'Heat Waves'가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올해 내한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던 2003년생 호주 아티스트 키드 라로이의 'Stay'였어요. 4위, 5위로는 라틴 트랩 음악으로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보유 중인 배드 버니가 두 곡을 올렸네요. 그밖에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 앨범, 팟캐스트 순위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애플뮤직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점유율 2위인 애플뮤직은 1위부터 100위까지 공개했습니다. 상위권에는 역시 해리 스타일스, 키드 라로이의 곡이 포함되어 있고요. 미국 래퍼인 퓨처, 코닥 블랙과 함께 영국의 국민가수 아델까지 이름을 올렸어요. 그리고 100위까지 순위 전체를 더 살펴보면 영어권 노래가 아닌 곡도 꽤 보입니다. 국내 아티스트 곡으로는 작년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있고요. 킹 누(King Gnu), 오피셜 히게 단디즘(Official髭男dism), 백 넘버(back number) 등 일본 밴드의 곡도 보입니다. 전체 순위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유튜브 뮤직?
유튜브 뮤직 결과도 궁금한 분들 계실 텐데요! 유튜브 뮤직은 전세계 이용자를 기준으로 한 음악 통계를 내진 않았어요. 대신 유튜브가 각 국가별로 많이 재생된 뮤직비디오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결과는 임영웅과 케이팝이 주름잡았어요. 전체 순위가 궁금한 분들은 이곳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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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신곡, 새앨범 소식, 투어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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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스래시 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겁니다. 지난주, 메탈리카는 신곡과 함께 새앨범 소식, 투어 일정을 발표했어요.
메탈리카는 내년 4월 14일에 새앨범 [72 Seasons]을 발매합니다. 이번 앨범은 7년 만에 발매하는 11번째 정규앨범으로,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에요. 앨범명 '72 Seasons'는 태어나서부터 18살이 될 때까지 경험하는 사계절의 횟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 시기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자아가 확립되고, 그게 성인이 된 이후의 삶까지 쭉 영향을 미친다 생각했다고. 그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지나오는 계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 신곡 'Lux Æterna'를 리드 싱글로 공개했어요.
앨범 발매 기념 월드 투어 일정도 공개됐습니다. 투어는 앨범이 나오는 2023년 4월에 시작돼 2024년 하반기까지 이어져요. 한 도시에서 이틀씩 공연하고, 양일 셋리스트를 다르게 구성할 거라고 합니다. 공개된 투어 일정에 아시아 국가는 따로 없었는데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어고, 메탈리카는 아시아 국가에서 자주 공연했던 밴드이기에 나중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메탈리카는 한국에서 네 번(1998, 2006, 2013, 2017) 공연했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2006년의 내한공연은 MBC에서 공연 실황을 촬영해 방송했어요. 약 2시간 길이로 공연 대부분이 담겼습니다. 당시 방송계에 막 도입되었던 고화질 HDTV, 라이브와 떼창이 모두 조화롭게 담긴 고음질, 현장감을 잘 담아낸 카메라 워크까지 여러모로 레전드로 남아 회자되는 영상이에요. 관객들이 기타 리프를 떼창하는 열광적인 장면도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메탈리카를 잘 모르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한 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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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Tree Rascals
[End of Time]
2022.12.02
국내에서 슬슬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밴드입니다. 레이니(LANY), 밸리(Valley), 이지 라이프(easy life),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면 높은 확률로 이 팀도 좋아하실 거예요. 2018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캘리포니아 기반의 5인조 인디 팝 밴드, 피치 트리 라스칼스입니다.
피치 트리 라스칼스는 'Mariposa'라는 곡이 틱톡에서 바이럴된 후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유명해졌는데요. 'Mariposa' 뮤직비디오 댓글창에는 "틱톡으로 유명해졌다고 해서 선입견 갖고 무시하지 말아라", "다 떠나서 그냥 노래가 좋다"라는 댓글이 심심찮게 보일 만큼 즐겨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 기세를 타고 활발하게 작업하며 작년에 정규 1집을 냈고,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EP를 발매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따뜻하고 낙천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룹니다. 이 앨범을 들을 때만큼은 직장, 학교, 인간관계, 소셜 미디어 등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웨터를 입을 때처럼(My Favorite Sweater)' 안락할 수 있길 바랐대요. 들어보면 그 의도가 제법 통한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연말, 집에서 송년회 모임을 갖는다면 배경음악으로 틀어두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앨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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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경
[최저낙원]
2022.12.06
여러분은 평소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개인적인 이야기나 속 사정을 털어놓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걸 느끼는데요. 그러니 개인적인 이야기로 작품을 창작해 세상에 내보이기까지 하는 아티스트의 부담은 정말 클 것 같다고 자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자신을 깎아 만든 노래는 진심의 농도가 짙어서, 꼭 듣는 이 입장에서 공감되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자주 있더라구요. 아티스트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들여다보고 원하는 형태로 표현했다는 해방감이 있을 테고요.
국내 인디 싱어송라이터 신해경의 신보가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신해경은 2017년 2월에 발매한 EP [나의 가역반응]이 2주 만에 품절되는 등 인디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1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작년에 정규 1집 [속꿈, 속꿈]을 발매했고, 바로 어제 두 번째 EP [최저낙원]을 발매했어요.
이번 앨범 역시 신해경 고유의 질감이 가득 묻어있습니다. 새벽녘 꿈결 같은 몽환적이고 아련한 소리가 돋보여요. 하지만 마냥 부드럽게 흘러가지만은 않고 극적으로 반전을 주기도 합니다. 가사에는 가족사, 음악과 인디씬에 대한 생각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온전히 담았대요. 그래서 이번엔 작업하면서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듯 굉장히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작사, 작곡, 연주, 레코딩, 믹싱 등 마스터링을 제외한 모든 제작 과정을 혼자 맡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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