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여름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전히 공연과 페스티벌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지만, 하나의 대안으로 '음악을 체험' 할 수 있는 전시회 초대권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주 페라에 올린 인스타 이벤트와 별개로 지금 뉴스레터를 받아본 FAPER 구독자 대상으로만 진행합니다!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영국 사치 갤러리에서 첫 공개 이후, 아시아 최초로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선보이는 <비욘더로드>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공간지각 등을 자극하는 초현실 몰입형 전시회입니다.

 실감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선구자들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33개의 공간을 자유롭게 순회하면서 100여개의 스피커와 다양한 조명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사운드와 음악, 몰입도 높은 영상과 시각효과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국 일렉트로닉 트립합 뮤지션, UNKLE(James Lavelle)의 앨범 중 The Road: Part I, II에서 엄선한 트랙들을 활용해 만든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매우 독특한 청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UNKLE의 리더 James Lavelle은 Oasis, Radiohead, The Verve, Massive Attack, Beastie Boys 등 수많은 뮤지션과 음악 작업도 함께 했습니다. Massive Attack, Portishead를 좋아한다면 이들의 음악도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전과 함께 음악이 보편화되고 음악을 이용하기 굉장히 쉬워졌다. 하지만 동시에 음악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거나 변질된 측면도 있다. 우리는 그동안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무대에서 공연 자체보다는 음악을 중심에 두고, 체험적인(immersive) 방식으로 진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흥미로운 무언가를 만들고자 했다. 보통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피아노, 드럼 등 여러 세션들이 하나로 합쳐진 것을 듣는데, 만약 공간적으로 각 세션들이 나눠져 있다면 어떻게 느껴질 지 궁금했다.

 ‘음악은 경험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콘서트에 가서 사람들과 큰 사운드의 음악을 들으며 심장이 뛰고 춤추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휴대폰 다운로드나 콘서트 등 기존의 방식 외에, 관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악을 새로운 매체를 통해 경험하길 원했다. 비욘더로드에서는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욘더로드> 초대권 이벤트

조건 : FAPER 구독자

방법: 뉴스레터 구독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하고 싶은 말 남기기
기간: 8월 18일(수)~8월 22일(일)
발표: 8월 23일(월), 입력폼 페이지
인원: 3명 (1인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