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이번 주 생일자는요> 시리즈를 1년 정도 연재했던 에디터 서행입니다. 재정비 기간을 틈타 새로운 것들을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입덕 모먼트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첫 번째 주인공은 철학적인 가사와 자유로운 분위기의 비트가 매력적인 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입니다. 신스팝과 재즈 리듬의 묘한 조화로 2012년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쌓여가는 시니컬함을 주로 노래해요. 그중에서도 ‘Sincerity is scary’(진심은 무서운 법이야!)는 개인적으로 가을바람 살랑 부는 날씨에 가장 어울리는 무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범상치 않은 아이템 몇 개 찾으셨나요? 맞아요.. 에디터의 입덕 포인트는 토끼 모자+헤드폰+백팩의 독특한 조합..🐰🎧🎒부산국제록페스타벌에서는 백예린도 이 곡을 커버할 때 오마쥬로 백팩을 메고 와 화제가 되었죠. 실제로 밴드의 공식 굿즈로 저 모자가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분은 조용히 고개를 들어주세요) 최근에는 매티 힐리가 디자인한 모자와 티셔츠도 나왔다네요! 2020년 정규 앨범이 마지막이었는데, 앞으로의 뽀짝한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