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음악계의 축제 뮤직 페스티벌이 있었다면, 스포츠계의 축제로는 올림픽이 있었죠.🏅 지난 12일,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이 마무리되며 폐회식이 진행됐는데요. 피닉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 등 음악 덕후들이 반가워할 뮤지션이 제법 많이 등장했습니다. 작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갔던 프랑스 밴드 피닉스는 선수들을 무대 위로 올린 채 초근접 거리에서 라이브를 진행했고, 중간엔 'Tonight'을 피처링한 뱀파이어 위켄드의 보컬 에즈라 코에닉이 등장해 같이 노래하기도 했어요. 보컬 토마스는 페스티벌에서 항상 하듯, 이번에도 관중 속에 몸을 맡기는 크라우드 서핑으로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공연을 맡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은 셋 다 LA 출신 뮤지션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LA에서 나고 자란 빌리는 2021년 개봉한 자신의 콘서트 영화 제목을 <Happier Than Ever: A Love Letter to Los Angeles>라 붙이기도 했고, 스눕독은 롱비치 출신의 대표적인 웨스트코스트 힙합 래퍼죠. 1980년대 LA 펑크씬에 등장하며 활동을 시작했던 레핫칠은 'Californication'에서 캘리포니아 할리우드를 동경하고 꿈꾸는 이야기를 노래하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내한도 어느덧 8년 전인 레핫칠은 멤버 대부분 나이가 60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를 보여줬어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핫칠은 가끔 파격적인 의상, 아니 파격적으로 의상이 없는 채 공연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번에는 비교적 얌전하게 잘 부르는 것 같더니 보컬 앤서니가 또 돌발행동(?)을 시작해 보다가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네요. 입추만 지나면 바람이 한결 시원해진다는 '입추매직'은커녕 여전히 덥기만 한 8월 중순, 아직 폐막식 공연을 보지 않은 분이라면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락 공연 시원하게 감상해 보세요.🌊

페스티벌의 풍경을 다채롭게 만드는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관객들 사이로 불쑥 튀어나온 깃발입니다. 개성 있는 깃발의 향연은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죠. 그리고 이 깃발을 들고 있는 기수들을 ‘깃발러’라고 부릅니다.

깃발에 쓰인 문구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재치 있는 문구로 아티스트들의 눈에 띄어 공연 도중 호명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덕질’, ‘퇴사’, ‘나락도 락이다’,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등 n년째 여러 페스티벌에 출석하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깃발 문구들도 생겼습니다.

깃발러들은 주로 원형으로 깃대를 크게 저으며 슬램존을 만듭니다. 자연스럽게 깃발 주위로 슬램존이 형성되고, 사람들은 깃발을 중심으로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공연을 즐깁니다. 공연 시간 동안 깃발러와 슬래머들은 일시적인 공생 관계가 되는 셈이죠.

페스티벌 깃발은 대부분 5~6m 길이의 뜰채에 현수막 천을 걸어 제작됩니다. 꽤나 큰 높이 때문에 하루종일 깃발을 들고 휘젓는 일이란 쉽지 않습니다. 깃발은 순식간에 흉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수는 항상 안전에도 유의해야 하죠. 그럼에도 깃발을 들고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이유는 관객들 간에 형성되는 유대감을 즐기는 것이 그만큼 즐겁기 때문이 아닐까요? 혹여나 페스티벌에서 깃발러들을 본다면 기꺼이 재미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이들을 환대해주세요!

- 물 흐르듯 살고 싶은 조로록🐳

 도쿄 Spotify RADAR : Early Noise Stage 

 오사카 Massive Stage 

일본 음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빼놓지 않는 것이, 지금은 <EIGHT-JAM>으로 이름을 바꾼 음악 프로그램 <関ジャム 完全燃SHOW>의 연간 베스트 코너입니다. 일본 내 저명한 뮤지션 세 명이 나와 각자 그해에 가장 인상 깊었던 10개의 트랙을 소개하는 것이 주 내용인데요. 해가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더니, 지금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 음악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모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흐름에서 올 초 실시했던 2023년 결산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아티스트가 바로 토모오였습니다. 두 패널의 상위권에 이름을, 그것도 다른 노래로 올린 덕분에 “저 가수가 누군데?”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대중적으로 크게 이름이 알려진 것은 아니었는데, 방송 직후 SNS에서 화제가 됨은 물론 앨범 스트리밍 순위가 치솟고 공연 티켓을 구하려는 움직임 또한 분주해졌더랍니다.

뭐 갑작스럽다고 하면 갑작스러운 돌풍이었겠지만, 사실 이는 그가 가지고 있는 단단한 음악적 내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그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JPOP과 블랙뮤직의 융합을 꿈꿉니다. 첫 정규작 <TWO MOON>의 리드 트랙인 ‘Super Ball’을 들어보면 그가 어떤 식으로 이를 시도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죠. 펑크(Funk)의 그루브를 필두로 풍성한 사운드를 꾀하는 키보드가 덧대어지고, 중저음을 중심으로 한 보컬과 기승전결 뚜렷한 선율이 클라이맥스를 구축합니다. 영미권의 유산을 가뿐히 일본 음악의 영역으로 끌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호시노 겐의 <YELLOW DANCER>나 <POP VIRUS>가 거머쥔 음악적 성취가 느껴지기도 하죠.

기본 밴드 편성에 더해 현악과 브라스, 여기에 코러스 멤버까지. 꽤 덩치 큰 세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동적인 합주 또한 그의 라이브이기에 만끽할 수 있는 요소죠. 만약 너무 많은 관중에 기가 빨리셨다면, 혹은 바깥의 더위에 녹초가 되셨다면, 토모오가 주재하는 이 비교적 아늑한 재즈 클럽과 같은 무대에서 회복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 싶습니다. ‘オセロ’나 ‘Present’와 같은 어퍼 튠은 마음을 몽글몽글 들뜨게 하고, ‘Greatfriut Moon’이나 ‘17’을 필두로 한 슬로우 넘버들은 어느샌가 힘이 들어가 있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가져다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바야흐로 토모오의 바람이 불고 있는 2024년, 이 정도면 그가 어떤 아티스트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이 곡만은 꼭! 

• Super Ball, Present, Greatfriut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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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OO - Super Ball

이름부터가 이혼전설입니다.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저는 음악과 팀명을 동시에 접한 케이스이기에 그런 상상을 해 볼 틈이 없었지만, 대부분은 무방비 상태로 그룹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들의 음악을 듣고 정확히 세 번 놀란 것 같습니다. 멋지게 정제된 양질의 사운드에, 곡에 따라 그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만드는 마츠다 아유무의 음색에, 그리고 작년 초부터 서서히 화제가 되어 세상에 퍼진 ‘愛が一層メロウ’이 데뷔곡이고 이전까지는 딱히 이렇다 할 음악 커리어가 없다는 사실에. 음원, 영상,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셀프 프로듀스를 고집하는 행보가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독자적인 매력과 장점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독성 있는 캐치한 프레이즈와 시티 팝을 필두로 한 멜로우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연주. 무심하고 투박한 중저음과 감성적인 팔세토를 오가는 보컬 운용. 이 두 요소가 정확하게 맞물리는 ‘愛が一層メロウ’는 대중뿐만 아니라 음악 관계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모양입니다. 그 덕분에 2024년의 유망주가 누구냐고 물으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이들을 언급할 정도였다고요. 이 기세를 몰아 선보인 정규작 <離婚伝説>은 퓨전 재즈나 소울, 시티 팝, 신스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이보다도 좋을 수 없는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역시 수준급의 세션을 대동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소문이 퍼져 있는 상황이기에, 이들 음악에 깃들어 있는 느긋한 활기나 아련함을 스튜디오의 결과물 이상으로 전달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대도 무대인데 워낙 음악이 좋아 우선은 앨범으로 한 번 돌려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요. 맘에 드신다면, 잊지 마시고 꼭 직접 눈과 귀로 오감 깊숙이 그들의 감성을 한껏 흡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이 곡만은 꼭! 

• 愛が一層メロウ, あらわれないで, 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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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離婚伝説 - 愛が一層メロウ

지난 8월 초 국내 페스티벌 마니아들이 펜타포트에 열광하는 사이, KPOP 팬들은 모두 시카고의 롤라팔루자에 집중하고 있었죠. 다름 아닌 아이브의 출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행사의 라인업을 잘 살펴보면 두 팀의 일본 아티스트가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한쪽은 여러분들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요아소비입니다. 이쪽은 최근의 기세도 좋고 그러려니 하겠는데, 나머지 한 팀은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대중들에게 하나비에.란 이름은 아직 낯설게 들려올 확률이 높겠죠. 

왜 흔히 ‘역수입’이라고 하잖아요.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후에 본국으로 뒤늦게 그 화제성이 몰려오는 경우를 일컫는데, 일본은 라우드 뮤직에서 그런 경향이 종종 엿보이곤 합니다. 아무래도 헤비니스 계열에 대한 영미/유럽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세이기 때문이겠죠. 어쨌든 일본 뮤지션이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한 것은 2010년 엑스 재팬 이래 14년 만이었다고 해요. 팀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6~7월 유럽투어에 이어 9월 미국, 11월 호주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섬머 소닉은 재차 긴 여행을 떠나기 전 치르는 일종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비비드한 색감으로 장식된 앨범 재킷의 일러스트만으로는 음악 스타일을 짐작하기 어려우실 텐데요. 기존에 있는 선배 그룹에 빗대어보자면 맥시멈 더 호르몬, 크로스페이스나 피어, 로딩 인 라스 베가스, 패스코드 같은 이들을 거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르의 고전적인 매력과 트렌디한 장르를 융합한 믹스쳐 사운드인 셈이죠. 클린과 그로울링의 갭이 하늘과 땅만큼의 갭을 보여주는 유키나와 멜로디를 단단히 받쳐주는 마츠리의 투 보컬 체제 또한 팀의 특징입니다.

해외에서는 카와이계를 반영한 패션으로 하여금 ‘하라주쿠 코어’라 부르는 이들도 많고, 본인들도 굿즈에 해당 문구를 표기하는 등 어느 정도 정체성으로 가져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무거운 음악 대비 가사 자체는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라면 재미겠네요. 특히 “단 것이 좋아!”라는 이야기를 맹렬한 전개로 풀어내는 ‘我甘党’를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실력과 콘셉트의 완벽한 조화를 기반으로, 조금씩 월드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밴드의 퍼포먼스. 마침 타이밍 좋게 감상하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이 곡만은 꼭! 

• お先に失礼します。, 我甘党, 今年こそギャル〜初夏ver.〜(Be the GAL~Early Summer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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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冷え。- お先に失礼します。

마지막으로 어떤 팀을 소개해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얼마 전 발매된 이 팀의 신보이자 첫 번째 정규작인 <新喜劇>을 듣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이 끝난 후 별다른 고민 없이 '아, 대미는 이들로 장식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3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음악뿐 아니라 영상을 포함한 광범위한 창작활동을 해나가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음악 또한 굉장히 자유롭죠. 디스코를 기반으로 댄서블한 무드를 자아내는 ‘Only Lonely Dance’, 몽환적인 신시사이저가 덧대어진 ‘四時が笑う’, 둔탁한 비트가 붐뱁 힙합을 떠올리게 만드는 ‘Jurassic’ 등 다양한 장르를 건드리고 있지만, 단순히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깊숙이 있는 그 본질을 꺼내 가공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앨범의 완성도가 수준급인지라, 라이브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지에서도 유망주로 주목받아 2022년에 후지 록 페스티벌과 섬머 소닉에 동시 출연한 전적이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한 해에 두 이벤트에서 섭외를 받는 일이 없을 텐데,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관계자들이 사전에 확인한 덕분이겠지요. 아직은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팀이라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운 인상인데요. 아마 라이브를 목격한다면 음악만으로는 잡히지 않는 구체적인 핵을 감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영상을 담당하는 아트 디렉터 멤버가 별도로 있기에, 이를 통한 연출도 흥미롭게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새로운 것에 굶주린 분들이라면, 아마 이들의 무대가 그 배고픔을 채워주리라 생각되네요.

 🎧 이 곡만은 꼭! 

• IAI, MOOD, 同級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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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 NIKO TAN TAN - ハナノヨウ

이번 주말, 드디어 기다리던 섬머소닉이 열립니다. 페스티벌 라이프 패키지도 진행된 만큼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섬머소닉을 위해 불볕더위 일본으로 갈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올해는 소닉매니아와 섬머소닉 도쿄(DAY1)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현재 지진과 태풍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인 만큼, 가시는 분들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강히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섬머소닉을 대비해서 공연과 페스티벌을 볼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일본어 표현을 알고 가면 어떨까요? 저는 예전에 공연을 볼 때 제 자리에 외국인 관객이 잘못 앉아 있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다행히 영어로 해결했지만,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저는 작년 섬머소닉을 갔을 때도 '간단한 일본어를 장착하고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순간이 꽤 있었답니다.

일본어 능력자 지인의 힘을 빌려 공연과 페스티벌을 다니면서 한 번쯤 써봤을 실전 압축 표현들로 준비해 보았으니, 공연 가기 전에 미리 캡처해두거나 재미 삼아 한 번쯤 연습해 보세요! 일본 페스티벌에서, 일본 뮤지션의 공연에서 한 번쯤 쓸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 티켓 부스는 어디인가요?
  チケットブースはどこですか？(치켓토 부-스와 도코데스카?)
• ~ 스테이지는 어디인가요?
  ~ステージはどこですか？(~ 스테-지와 도코데스카?)
• 외국인은 어디로 가야 되나요? 
  開国人はどこに行けばいいんですか？(가이코쿠진와 도코니 이케바 이이데스카?)
• 물(기타 물건 이름) 반입 되나요?
  水、持って入れますか？(미즈(물), 못테하이레마스카?)
  水、持って入ってもいいんですか？(미즈, 못테하잇테모이이데스카?)
• 몇번이세요? 
  何番ですか？(난방데스카?)

• 나갈게요~ (스탠딩에서 힘들어서 뒤로 빠질 때)
  出ます。(데마스) / 通ります。(토오리마스)
• 도와주세요!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助けてください。(타스케테구사다이)
• 꺼내주세요! (스탠딩에서 시큐리티에게 나가고 싶다고 할 때)
  外に出してください。(소토니 다시테구다사이)
• 이것 좀 주워주세요! (펜스 안으로 떨어진 물건을 주워달라고 하고 싶을 때)
  それ、拾ってください! (소레, 히롯테 구다사이)
• 여기 물 좀 주세요!
  お水ください。(오미즈 구다사이)
• 밀지마세요.
  押さないでください。(오사나이데구다사이)
• 셋리스트 주세요~
  セットリストお願いします。(셋토리스토 오네가이시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