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올렛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과 일정이 하나둘씩 발표되면서 설렘이 커져가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이 시기엔 작년에 찍었던 영상을 돌려보는 편이라 올해는 어떤 짜릿하고도 감동적인 순간이 찾아올지 기대됩니다. 한편 공연 일정은 매주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요. 내한공연 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하여 공연 덕후분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정에 맞춰서 올해도 새로운 떼창곡을 소개할 예정이니, 즐거운 떼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처음으로 가져온 곡은 2015년 결성된 영국의 아트 펑크 밴드, HMLTD의 ‘Proxy Love’입니다. HMLTD는 이전에 ‘해피 밀 Ltd’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데뷔 초반에 썼던 이름이었고, 이 명칭 때문에 맥도날드와 법적 다툼을 하게 되어 지금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한 번쯤 고민해 본 건 저만은 아니겠죠?😂

이들은 펑크 록에 다양한 스타일을 결합하여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내는 영국 밴드인데요. 노래 안에서도 분위기가 여러 차례 바뀌고, 곡 구조도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개성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를 자주 찾고 있어 이미 친숙하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러 노래 중 ‘Proxy Love’는 간단하지만 떼창하기 좋은 부분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Pre-Chorus]

Subversive (everybody)

Put me on hold

Subversive (everybody)

But I don’t know why

[Chorus]

We yearn for love

That’s what we’re dreaming of

We know it’s arbitrary

But why should we care?

We yearn for love

That’s what we’re dreaming of

Something extraordinary

Although why should we care?

🏆 2025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 2025년 2월 27일 (목) 20:00 /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 PRIZM LIVE 생중계

바로 내일, 2025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하 한대음)이 개최됩니다. 이번 한대음에서는 단편선 순간들이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다 후보에 올랐고, 수민&슬롬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뒤를 이었어요. 로제의 'APT.'로 인해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같이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도 생겼습니다. 종합분야와 장르분야의 전체 수상 후보, 선정의 변은 한대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한편 인디 뮤직 라이프 계정에서는 김사월, 최미루, 쓰다 등 후보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 2025 브릿 어워드

📅 2025년 3월 1일 (토)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로 내한하는 레이가 작년 이 시상식에서 6관왕을 휩쓸고 단숨에 영국 팝신의 최전선에 섰죠.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BRIT Awards, 이하 브릿)가 다가오는 토요일에 개최됩니다. 올해는 '브랫(Brat) 신드롬'의 주인공 찰리 xcx, 심상치 않은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던 신예 밴드 더 라스트 디너 파티, 1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더 큐어의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축하 공연에는 사브리나 카펜터, 롤라 영, 테디 스윔, 샤부지, 샘 펜더, 더 라스트 디너 파티가 출연할 예정.

💙 섬머소닉 라인업 발표

📅 이번 주 중

국내 공연 덕후들이 주목하는 해외 페스티벌, 섬머소닉의 2차 라인업이 이번 주 중으로 공개됩니다. 지난주 1차 라인업에서는 폴 아웃 보이와 오피셜 히게단디즘이 발표됐는데요. 두 팀 모두 실력 출중한 대형 밴드지만, 그동안 섬머소닉이 보여줬던 화려하고 강력한 라인업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이번 주에 추가 라인업 발표를 예고한 만큼, 어떤 아티스트들이 합류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