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국내외 120팀의 공연을 본다면?

2021. 9. 29.

#잔다리페스타 #2019

정확히 2년 전, 홍대 전역에서 4일 동안 국내외 120여 팀의 쇼케이스 공연이 열렸던 '잔다리 페스타'를 기억하시나요? 홍대 라이브 클럽 곳곳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거나 제3국의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만큼 관계자도 많고 관객들의 국적도 다양했답니다.

매년 열리던 잔다리 페스타를 2019년에 처음 참여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즐거웠던 기억들로 가득한데요. 앞으로 매년 참여하겠다는 다짐만 간직한 채, 아직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 오랜만에 옛 사진첩보며 추억에 잠긴 샛별⭐

FAPER 콘텐츠

FAPER에서 만드는 정보형, 기획형 콘텐츠입니다.

공연 정보 : 발행일 기준으로 2주까지의 공연 소식을 텍스트로 정리합니다.

TOP(골) 밴드 : 기억 속에 묻어둔 밴드 소개를 가장하여 추억 여행을 떠나는 글.

순간뽀짝 : 뮤지션들의 뽀짝한 모먼트 포착하기

가사 한 줄의 울림 : 마음 닿은 노래, 사연이 담긴 가사 한 소절을 그려냅니다.

MTMI : 다양한 뮤지션에 관한 소소한 TMI.

PLAYTEST : 취향 테스트를 통해 선택에 따라 다른 노래를 추천합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저녁 배송으로 소개합니다.

공연 덕후 연구소 : 공연 덕후들의 설문을 통해 재밌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냅니다.

명작 속 명곡 : 영화의 줄거리와 음악이 실린 배경, 관련된 일화 등을 담은 이야기.

뮤직 팔레트 : 여러 색깔의 팔레트처럼 한 주제의 추천곡들로 채운 플레이리스트.

10월 1일 ~ 7일

기프트 1일 20시 CJ아지트 광흥창

블루파프리카 1일 19시 30분 롤링홀

우자, 예서 1일 19시 30분 프리즘홀

SURL 2일 17시 CJ아지트 광흥창

마리슈, 정예원, 정튠 2일 19시 프리즘홀

황인경 2일 19시 글로리어겐 스튜디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

마인드유 2~3일 폼텍웍스홀

wave to earth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

백아 4일 15시, 19시 구름아래소극장

쏜애플 6일 20시 롤링홀

캘린더로 티켓정보 확인하기

Red Hot Chili Peppers 2022 투어 소식 발표

미국의 4인조 락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이하 레핫칠)가 2022 글로벌 투어 소식을 발표했어요. 지난 24일, [Blood Sugar Sex Magik(1991)] 앨범의 30주년을 기념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렸는데요. 올라온 영상은 3분가량의 콩트 뉴스로, 멤버들이 직접 앵커로 분장하고 출연해 이 소식을 전했어요. 투어는 2022년 6월부터 시작되고, 구체적인 날짜나 예매 정보는 곧 공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투어는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와 함께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독보적인 연주 실력으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멤버인데요. 2009년에 팀을 탈퇴했다가 2019년 12월에 다시 합류했어요. 그 사이에는 조쉬 클링호퍼라는 기타리스트가 대신 자리를 채웠고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조쉬가 무대에 올랐답니다. 다가올 투어는 존의 재합류 후 열리는 첫 투어가 되는 거예요.

팬들은 존과의 공연, 나아가 존과의 새 앨범까지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린 레핫칠. 투어에 한국이 포함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내한공연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Coldplay

COLDPLAY와 BTS가 함께 한 ‘My Universe’다들 들어 보셨나요? 저도 공개 카운트다운까지 보며 가슴이 괜히 벅차던 순간이었어요! 발매가 약 2주 정도 남은 그들의 새로운 앨범 < Music Of The Spheres > 를 기다리며, COLDPLAY의 8가지 TMI를 소개합니다.

1. 네 멤버는 같은 대학에 다니며 개강하던 첫 주에 서로를 처음 만났다.

2. ‘Pectoralz’, ‘Starfish’라는 이름을 거쳐 COLDPLAY라는 밴드 이름을 갖게 되었다.

3. 드러머인 윌 챔피언은 밴드 합류 당시 드럼을 연주할 줄 몰랐다고 한다🥁

4. 크리스 마틴은 ‘The Scientist’ 뮤직비디오를 위해 노래를 거꾸로 부르는 연습을 해야 했다.

5. 북런던의 한 빵집을 구매해 비밀 스튜디오로 사용하고 있다🍞

6. 한 공연에서 크리스는 관객석으로 뛰어들었는데, 멤버들은 그가 돌아오지 못할 줄 알았다. 하지만 크리스는 기지를 발휘해 스타디움 뒤쪽으로 스테이지로 돌아왔다.

7.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추모식에서 공연했다.

8. 운전을 하던 크리스는 ‘My Universe’의 후렴을 떠올렸고, 곧장 스튜디오로 가 ‘BTS와 함께할 곡이 생겼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 여행같이 살고 싶은 해리🎱

김뜻돌 [COBALT]

2021.09.08

9월에 나온 앨범 중 그냥 지나가기 아쉬운 앨범을 가져왔어요. 먼저 "돌 하나에도 뜻이 있다."는 비범한 이름의 아티스트. 국내 인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의 새 앨범 [COBALT]입니다.

김뜻돌은 개인 유튜브 채널과 온스테이지 영상으로 점점 이름을 알리고, '2021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어요. 작년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뒤 1년 만에 새 EP 앨범으로 돌아왔답니다.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락을 하고 싶다"고 언급하더니 정말 펑키하고 그런지한 음악을 들고 왔어요. 듣다 보면 The Smashing Pumpkins, Sonic Youth 같은 90년대 락 밴드의 향기가 스칩니다.

앨범명인 'COBALT'는 청춘의 색을 의미한다고 해요. 하지만 마냥 푸르지만은 않은, 푸른색과 빨간색 사이에 있는 색에 가깝다고. 청춘의 가운데서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담았다는 이 앨범은 나를 더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했던 비도 기꺼이 맞으며 춤추겠다고 노래하기도 합니다. 가사에 맞게 비를 흠뻑 맞으며 연주하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에요. 언젠가 페스티벌에서 비를 맞으며 이 노래를 듣게 된다면 짜릿하고 근사하겠다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추천곡: COBALT, 중요해,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Mild High Club [Going Going Gone]

2021.09.16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날씨 좋은 페스티벌의 오후,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잔디밭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 이들의 라이브를 듣고 있는 장면이요☀️. 나른하고 신비로운 미국의 사이키델릭 팝락 밴드, Mild High Club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2016년에 발매한 정규 2집 [Skiptracing]으로 슬슬 입소문을 타며 "60년대 사이키델릭의 부활"이란 호평을 받았어요. 2017년엔 홍대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새소년과!)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고요. 그리고 최근 5년 만에 정규 3집 [Going Going Gone]을 발매했습니다.

밴드는 사실상 재즈 전공자 알렉산더 브레틴을 주축으로 하는 원맨 밴드에 가까워요. 그래서인지 특히 이번 앨범은 재즈의 느낌이 많이 가미됐습니다. 재즈, 사이키델릭, 인디 락이 절묘하게 잘 섞인 음악이에요. 듣다 보면 몽환적으로 일렁이는 기타, 피아노, 색소폰에 적당히 취하는 듯합니다. 2번 트랙 'Dionysian State'는 술, 춤, 감정, 본능을 추구하는 '디오니소스적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이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대변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추천곡: Me Myself and Dollar Hell, Dionysian State

- 부지런한 락덕 베짱이 r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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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 내한을 바라는 해외 뮤지션이나 같이 덕질하고 싶은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한 장의 공연 사진 : 직접 찍은 공연 사진 한 장과 함께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는 일기장입니다.

가사 한 줄의 울림 : 마음 닿은 노래, 사연이 담긴 가사 한 소절을 보내주면 그림으로 그려드립니다.

내 맘속 레전드 라이브 : 혼자 보기 아까운, 음원으로 담을 수 없는 레전드 라이브 영상을 추천합니다.

전국 굿즈 자랑 : 희귀한 머천다이즈, 음반 등 추억이나 일화가 담긴 자신의 물건을 소개합니다.

FAPER 37호를 함께한

샛별⭐ ryn🌿 해리🎱 ryn🌿

콘텐츠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