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시대에 살아남은 음악 팬들을 위한 인터뷰집

2022. 2. 17.

<NO MUSIC NEW LIFE> 펀딩 오픈🎉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새해 잘 보내셨나요?

겨울방학을 맞이한 FAPER가 반가운 소식으로 올해 첫 인사드립니다.

공연과 페스티벌이 없던 지난 2년. 아티스트, 공연 관계자, 관객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기로 했고 작년 연말에 관객 섭외를 시작으로, 최근 아티스트와 공연 관계자의 인터뷰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집 출간을 위해 텀블벅 펀딩을 오픈했어요🙌

인터뷰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코로나 이후, 2년 간 반복되었던
페스티벌 개최 연기와 공연 취소
...

공연 덕후 여러분, 다들 안녕하신가요?

관객·관계자·아티스트 세 관점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매년 페스티벌 현장을 찾던 수많은 관객들은 페스티벌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공연의 개최 여부에 생계가 달려있는 공연 업계 관계자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지, 본인들의 음악을 선보일 기회를 잃어버린 아티스트들은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아티스트 8팀

- 크라잉넛, 이디오테잎, ADOY, 고영배(소란), 전기뱀장어, 아디오스 오디오, SURL, 보수동쿨러

공연 관계자 10명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HIGHJINKX, 롤링홀, 프리사운드, 더 스테이지, Bside, YES24 공연사업팀

관객 22명

- 유리무, 한승희, 소보루, Ella Kaill, 현파, 종원, Suna, JH, NRVA, Sam, 다다킴, qwerty, 캣레이디, 김아라, 올렛, 아기코끼리, 해리, Ash, 박지원, 슉슉, 정영호, 훈남리

아티스트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에게 공연은 음악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팬들과의 소통 창구입니다. 공연이 어려워진 이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또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텅 빈 공연장이나, 마스크를 쓴 조용한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페스티벌을 주름잡던 헤드라이너부터, 긴 역사를 자랑하는 베테랑 밴드, 성장 가도를 오르던 신예 밴드, 소속사 없이 직접 발로 뛰는 인디 밴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 밴드까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공연 관계자

공연예술계는 여러 관계자가 몸담고 있는 문화산업입니다. 지난 2년간 공연을 시작하고 취소하며 그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방역지침이 바뀌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연을 준비했던 솔직한 심정은 어땠을까요. 온라인 공연에 대한 평가, 공연예술계의 전망 등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중인 공연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페스티벌 기획사, 내한공연 기획사, 무대 제작 업체, 음향 업체, 티켓 예매처, 레이블을 아우르며 최대한 다양한 입장을 담았습니다.

관객

누군가에겐 공연 관람이 여가 생활일 수도 있지만,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우리에게 지난 2년은 꽤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현생'을 살다가도 문득 그리움이 밀려왔고, 예전과 크게 달라진 삶에 정체성과 진로 고민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에 할 말 많은 공연 덕후들이 다양한 경험담을 나눴습니다. 공연을 추억하는 관객이라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유대감과 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