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공연덕후연구소 #해외음악소식 #새앨범저녁배송 내한 공연 소식이 다시 활발하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티켓 오픈 일정도 꼼꼼히 챙겨야 할 텐데요. 오늘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내한하는 빌리 아일리시의 티켓팅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현대카드 할인이 적용되는 선예매가 있었고, 오늘은 일반 예매가 열렸죠. 도전하신 분들?🖐 성공하셨나요?
저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티켓팅에 임했습니다. 앞자리 욕심은 내려놓고 멀찍이서 볼 생각이었거든요.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선좌'로 수십 번 퇴짜 맞고 눈밭을 마주하게 됐어요. '고척에 내 자리 하나쯤은 있겠지'라고 안일하게 참여했다가 혼쭐났습니다. 미련이 남아 가끔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있는데요. 3층 맨 끝줄 자리는 간간이 풀리는 것 같은데, 또 너무 하느님석인 것 같아 예매를 주저하게 되네요. 티켓팅 성공하신 분들은 부럽습니다.😭 아직 예매 못 하신 분들은 같이 취소표도 노려봐요! |
공연 정보 | 한 주의 공연 정보를 정리합니다.
공연 덕후 연구소 | 공연 덕후들의 설문으로 재밌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냅니다.
해외 음악 소식 | 해외 음악계 동향과 해외 아티스트의 소식을 전합니다.
새앨범 저녁 배송 | 신선한 새앨범을 골라 담아 배송합니다. |
7월 7일 ~ 7월 17일
7/7 화분|서교예술실험센터
7/9 양반들, 김뜻돌|프리즘홀 7/9~10 국카스텐, 크랙실|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7/11 김마리|벨로주 홍대 7/15~17 The Volunteers|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7/17 10cm, 소수빈|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콘서트
7/2 페스티벌 라이프 인스타스토리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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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드플레이 (40표)
2017.04.15~16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 공연덕후 코멘트
- 가지도 못했지만, 피씨방 컴퓨터 두 대 켜놓고 했는데 다 실패해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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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폴 매카트니 (17표)
2015.05.02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 공연덕후 코멘트
- 폴맥경! 이것 때문에 학생 때 체크카드 만들었어요.
- 폴맥이요ㅜㅜ 근데 너무 울어서 기억은 잘 안 나요.
- 공연은 못 갔고 영상으로만 봤지만 슈퍼콘서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헤이쥬드 떼창과 앵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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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린데이 (5표)
2010.01.18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공연덕후 코멘트
- 수능 치고 태어나서 처음 보러 간 공연!
- 뮤즈, 그린데이가 비슷한 시기에 내한했던 격동의 2010년 분위기 아직도 잊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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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퀸 (4표)
2020.01.18~19
고척 스카이돔 |
#5
시티브레이크 (3표)
2013.08.17~18 잠실 종합운동장
2014.08.09~10 서울 월드컵경기장 |
#6
레이디가가 2012.04.27
#7
비욘세 2007.11.09~10
스티비 원더 2010.08.10
마룬파이브 2011.05.25~26
에미넴 2012.08.19
켄드릭 라마 2018.07.30
샘 스미스 2018.10.09
💛 컬쳐 프로젝트에 투표한 분들
- 더 킬러스 2013.10.05
- 아리아나 그란데 2017.08.15
- 체인스모커스 2017.09.12
- 더 위켄드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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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코멘트
최근 들려온 슈퍼콘서트의 컴백 소식은 ‘정말 공연 다시 시작이구나!’하고 느껴진 큰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대형 뮤지션들의 내한을 견인해왔던 만큼, 많은 분들 마음속에 슈퍼콘서트와 얽힌 추억 하나쯤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갔던 첫 슈퍼콘서트인 그린데이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소문만 무성했던 그린데이의 첫 내한이 이뤄진 공연이었고 슈퍼콘서트인 만큼 랩핑 리무진, 광고 트럭, 포토월처럼 당시 흔치 않던 공연장 외부 즐길 거리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이번 결과는 콜드플레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기다림 끝, 밴드의 전성기에 개최된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계에 가히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는 폴맥경의 내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시티브레이크의 이름도 반갑고, 두 번째 슈퍼콘서트였던 비욘세의 공연을 기억하는 분도 보이는데 그 당시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뉴스레터가 발행될 즘에는 이번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 티켓팅이 끝났을 텐데, 저를 포함해 모두 성공했길 바라봅니다. 모두 2년 만의 슈퍼콘서트를 무사히 즐길 수 있기를! 🍀
- 박애주의 덕질라이프 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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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가 쏘아올린 역주행
'Running Up That Hill' |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 4로 화제가 된 곡이 있죠. 영국의 전설적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부시(Kate Bush)의 'Running Up That Hill'입니다.
이 노래는 1985년 발매됐을 당시엔 영국 싱글 차트 3위, 빌보드 차트 30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묘한 이야기>에 삽입되면서 찾아듣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많아졌어요. 발매된지 37년 만에 가파르게 역주행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570만 회 스트리밍되며 영국·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올랐고, 6월 기준 한 달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꼽혔어요. 보도에 따르면 역주행 후 스트리밍으로만 230만 달러(한화 약 30억 265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인기를 증명하듯 할시, 플라시보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최근 페스티벌에서 커버곡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가 나왔는데요. 이 곡 역시 스포티파이 차트에 진입하며 역주행의 조짐을 보이는 중입니다. 사운드트랙을 바로 찾아듣고 공유하기 편해진 스트리밍·SNS 환경, OTT 시리즈의 파급력이 고루 작용했겠지만, 중요한 장면에 적절하게 흘러나온 영향력이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
Imagine Dragons [Mercury - Act 1 & 2]
2022.07.01
한국에서는 상상용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는 밴드입니다. 미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어요. 작년에 나왔던 5집과 함께 묶어 더블 앨범으로 발매했습니다.
주제는 '삶과 죽음'으로 같지만, 이야기의 방향이 조금 달라 두 챕터로 나누게 됐다고 해요. 보컬 댄 레이놀즈는 지난 3년 동안 가까운 친구, 가족, 전 여자친구가 생일 달리하는 비극을 겪었는데요. 그래서 1막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과 거기서 수반되는 비통함을 다루고 있어요. 반면 2막은 앞으로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뒀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나니 인생의 매일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더블 앨범이라 총 32곡이나 되는데요. 원래 써둔 곡은 200곡 정도로 이것보다 더 많았는데, 나름 추린 거라고 합니다. 덕분에 요즘 셋리스트를 짤 때 무척 고민스럽다고. 작년 앨범을 들어본 분들은 CD2의 신곡만 들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CD1보다 낙관적이고 의지적인 트랙이 많네요. 묵직하고 힘 있는 보컬과 폭발감도 여전합니다.
추천곡: Bones, Blur, Yo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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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HAPPY 25th JAURIM]
2022.07.01
밴드 덕후 분들을 잘 알 것입니다. 25년간 해체되지 않고, 음악적 색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새앨범을 내며 콘서트를 하고, 마니아와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밴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요. 이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밴드, 자우림이 2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매직카펫라이드', '팬이야', '미안해 널 미워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자우림의 대표적인 명곡들이 담겨 있어요.
그냥 한 데 모아두기만 한 베스트앨범은 아닙니다. 25주년을 맞아 전부 새로 녹음해 실었거든요. 게다가 '떼창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덕 117명의 떼창도 함께 녹음되어 있어요. 분위기나 전개는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공연에서 들을 수 있는 포인트나 살짝 달라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셋리스트 단골 곡이지만 스트리밍으로는 들을 수 없었던 'Hey Hey Hey'도 이번 기회에 음원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유일하게 제목에 '25th'가 붙지 않은 'our song'은 '이카루스'와 '피터의 노래'가 합해진 곡인데요. 콘서트에서 이 두 곡을 함께 불렀을 때 반응이 무척 좋아 이렇게 묶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가올 펜타포트에서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를 장식할 자우림. 예습 차원으로 이 앨범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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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PER 63호를 함께한
ryn🌿 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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