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콜드플레이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소식이 있었죠.💞 바로 콜드플레이의 투어 공연이 영화관에서 생중계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현재 콜드플레이는 9집 [Music Of The Spears] 투어를 돌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공연을 70여 개국 수천 개의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해요. 상영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티켓이 오픈됐습니다.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전국 CGV 상영관에서 동시 상영되고요. 현재까지는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13개 상영관이 열렸습니다. 가격은 49,000원으로 꽤 나가는 편이에요. 생중계라 그런지 온라인 콘서트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좌석은 아직 용산 아이파크몰 상영관을 제외하고는 여유 있게 남아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빠르게 CGV 예매 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씽얼롱 이벤트 관련 소식은 아직 없는데, 꼭 했으면 좋겠네요.🥺

팝 펑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밴드죠. 1990년대 후반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미국의 3인조 팝 펑크 밴드, 블링크 182가 재결합과 활동 재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복귀 소식은 보컬 톰 델론지가 재합류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톰은 밴드 결성부터 전성기까지 함께했던 원년 멤버인데요. 점차 음악보다는 외계인, UFO, 음모론 연구에 뛰어들면서 멤버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2015년 팀에서 탈퇴했어요. 이후 블링크 182는 새 멤버를 영입해 두 장의 앨범을 냈으나 반응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점차 추억 속으로 잊혀가는 듯하다가… 커리어가 정점을 찍었을 때 활동했던 톰 델론지(보컬·기타), 마크 호퍼스(베이스), 트래비스 바커(드럼) 세 명이 7년 만에 모인 거예요.

블링크 182는 작정하고 있었단 듯 재결합 소식과 함께 복귀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우선 바로 이번 주 금요일에 신곡 ‘Edging’을 발매해요. 내년엔 정규 앨범도 발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톰은 인스타그램에 셋이 모인 사진과 함께 “우리가 이제껏 커리어 중 최고의 앨범을 만들었다면?”이라고 올리기도 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투어 일정도 공개됐고, 그린데이와 함께 <When We Were Young>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선다는 소식도 떴어요. 에이브릴 라빈과 파라모어에 이어 블링크 182까지, 반가운 그 시절 MP3 속 아티스트들이 부활하는 요즘이네요. 🖤

오늘 소개할 영상은 뮤즈의 2006년도 애비로드 라이브(Live from Abbey Road)입니다. EBS에서도 방송한 적이 있는 다큐멘터리의 일부인데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자미로콰이, 데미안 라이스, 더 킬러스 등 쟁쟁한 라인업의 뮤지션들이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라이브와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시즌 5까지 제작되었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향 퀄리티로 유명한 다큐멘터리예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뮤즈의 애비로드 라이브는 전성기 시절 멤버들의 모습과 각 노래의 퍼포먼스를 잘 담아낸 카메라 워크를 볼 수 있어 자주 찾아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추억 돋는 EBS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막도 이 영상의 매력이랍니다. 'Starlight', 'Map of the Problematique', 'Knights of Cydonia' 3곡의 라이브를 볼 수 있는데, 특히 'Map of the Problematique'는 곡의 우주적인 분위기와 스튜디오가 잘 어울려 이 곡의 최애 라이브 영상이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친절한 해석과 함께 보는 깨알 같은 인터뷰도 즐겨보세요!

- 박애주의 덕질라이프 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