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덕후 버전 '2022 Recap'

#공연정보 #공연덕후연구소 #2022연말결산

2022. 12. 28.

2022.12.28. 85호

벌써 2022년이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쯤 음악, 공연 덕후라면 꼭 행하는 루틴들이 있죠. ①버리지 않고 모아뒀던 티켓, 손목팔찌 모두 꺼내 1년 동안 다녀왔던 공연과 페스티벌 돌아보기. ②올해의 앨범, 노래, 공연 등 셀프 연말결산 정리하기. ③1월 1일 카운트다운 공연장에서 하기. ④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들을 노래 미리 골라두기. 여러분은 이 중에 몇 가지를 했거나 할 예정인가요?

①,②번을 해보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팬데믹 이후 페스티벌이 재개된 첫해라, 유독 반갑고 기쁜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음악계와 공연계가 빠르게 활력을 되찾았고, 내년에도 벌써 기대되는 공연들이 많이 예정되어 있어 다행이고 기대가 됩니다.

오늘 <공연 덕후 연구소>에서는 이렇게 공연 덕후들의 결산을 확인볼 수 있는 '2022 Recap'을 준비했어요. 팔로워 분들의 취향이 큼지막하게 엿보이고, 소신껏 1표 던지신 분들의 픽도 깨알같이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답니다. 덧붙여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에디터들의 '2022 연말결산'도 꼽아봤어요. 가치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가 아니라, 그냥 좋았다고 소개하는 추천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디터들의 픽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올해 놓친 앨범은 없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주의 콘텐츠

공연 정보 | 한 주의 공연 정보를 정리합니다.

공연 덕후 연구소 | 공연 덕후들의 설문으로 재밌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냅니다.

✨ 2022 연말결산 | 에디터들이 올해의 앨범, 노래, 페스티벌을 돌아보고 추천합니다.

12월 28일 ~ 1월 7일

12/28~30 디어클라우드｜클럽 온에어
12/28 김정훈｜상상마당 라이브홀
12/28 짙은｜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12/29 백아, 마인드유｜구름아래소극장
12/29 스탠딩에그｜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12/29 정우｜상상마당 라이브홀
12/29 행로난｜전주 더 뮤지션
12/30~1/1 NELL｜잠실 학생체육관
12/30~31 9001｜CKL스테이지
12/30~31 너드커넥션｜서강대학교 메리홀
12/30~31 브로콜리너마저｜관악아트홀
12/30~31 자우림｜KBS부산홀
12/30 몽돌｜롤링홀
12/30 문없는집, 우지원, 코토바, 화노｜프리즘홀
12/31 검정치마｜왓챠홀
12/31 모트｜상상마당 라이브홀
12/31 프롬｜롤링홀
-
1/6 크리스탈티
1/7~8 YB｜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7 자우림｜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1/7 하현상, 루시｜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7 행로난｜폼텍웍스홀
1/7 BADLAMB｜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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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페스티벌은?

12월 24일 페스티벌 라이프 인스타 스토리 설문

(총 126표, 최대 2개 투표)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08.05~07 송도달빛축제공원

(50표)

📝 공연덕후 코멘트

첫 펜타… 첫 올 출석…ㅠㅠ
3일 다 간 첫 페스티벌인데 꿈만 같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역쉬 펜타포트🤘 3년만의 락페 눈물나게 짜릿했어요.

2022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2022.10.01~02 삼락생태공원

(16표)

📝 공연덕후 코멘트

부락 1일차 넘사ㅋㅋ 오원더~ 바스틸~ 국밴들까지.
잔나비 부락 무조건.

SLOW LIFE SLOW LIVE 2022

2022.10.08~10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12표)

📝 공연덕후 코멘트

슬라슬라!! 왜나면 제 첫 페스티벌이었거든요!!
슬라슬라. 너무 힘들어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2

2022.10.01~02 고석정 일대

(9표)

Haus of Wonder

2022.08.06~07 일산 킨텍스

(6표)

렛츠락 페스티벌 2022,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2, 울트라 코리아 2022 (4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S2O KOREA (3표)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2,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표)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THE AIR HOUSE, 러브썸 페스티벌 2022, 슈퍼노바 페스티벌 2022, 어스어스 페스티벌 2022, 어썸 뮤직 페스티벌 2022, 워터밤 2022,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춘페스티벌 2022, Mad Cool Festival (1표)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12월 24일 페스티벌 라이프 인스타 스토리 설문

(총 75표, 최대 2개 투표)

Jack White 내한공연

(14표)

📝 공연덕후 코멘트

🤍💙 잭 화이트 💙🤍
락 그 자체였고, 촬영 없이 집중하고 즐겼던 것도 오랜만.

NELL <The Great Escape>, <Singles>

(6표)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송년회>

(4표)

Maroon 5 내한공연

almost monday 내한공연

아이유 <The Golden Hour>

(3표)

Billie Eilish 내한공연

Years & Years 내한공연

검정치마 <Teen Troubles> 서울

SURL <Preview of Us> 전주

2022 아시안 팝 스테이지

나상현씨밴드 <2022<2023>, <Flight0813>

(2표)

📝 공연덕후 코멘트

Years & Years

Years & Years 올리짱 🤍💙
연출에 감탄했던 년앤년 내한공연

Billie Eilish

빌리 내한…이요 왜냐면 광탈했거든요…

Alan Walker, Alec Benjamin, András Schiff, Black Midi, Boys Like Girls 세부, Christian Kuria, Christopher, john k, Johnny Stimson, Keshi, Mamas Gun, PREP, YB <LIGHTS : BURNS>, 글렌체크, 라이브 클럽 데이, 루시, 리도어 <Silence in Nature>, 백아 <우리가 머문 밤Ⅱ>, 보수동쿨러X해서웨이 <LOVESAND>, 새소년, 소란, 스트레이키즈 <MANIAC in Seoul>, 쏜애플 <불구경>,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오프더메뉴 먼데이프로젝트, 원위, 임영웅, 자우림, 장기하 공중부양, 정세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터치드, 페퍼톤스 (1표)

🧐 에디터 코멘트

바쁜 연말을 보내고 계실 구독자분들에게 올 한 해를 간단히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어 공연 덕후 버전 '2022 Recap'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2년 공연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좀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뉴스레터가 발행되는 28일, 캐나다 밴쿠버로 연말을 보내러 떠납니다! 직장인인지라 3박 5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리웠던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2022년의 마지막 날들을 특별하게 보내보려 해요. 공연 덕후 여러분 모두 행복한 연말과 함께, 내년에도 티켓팅 신의 가호가 항상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

- 박애주의 덕질라이프 Ash❄️

서행🍒

올해의 해외 앨범 : Red Hot Chili Peppers [Unlimited Love]

올해의 해외 노래 : Sam Smith, Kim Petras - Unholy

올해의 국내 앨범 : 윤하 [End Theory]
(작년 발매지만 역주행으로 흥행했기 때문에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국내 노래 : The Volunteers - Hypocreep

올해의 페스티벌 : 2022 썸데이 페스티벌

전날부터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너무 걱정했는데, 간간이 내리는 비가 공기를 더 촉촉하게 만들었어요. 그날 라이브로 들었던 곡들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22년도 FAPER 덕분에 페스티벌도 많이 다니고 좋은 곡들도 더 많이 발굴했어요. 늘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들 다 잘 되시길 기도할게요. 사랑을 담아, 서행!

짐밈💽

올해의 해외 앨범 : Kendrick Lamar [Mr. Morale & The Big Steppers]

올해의 해외 노래 : Calvin Harris, Charlie Puth, Sheenseea - Obsessed

올해의 국내 앨범 : BIBI [Lowlife Princess : Noir]

올해의 국내 노래 : 실리카겔 - NO PAIN

올해의 페스티벌 : 2022 서울재즈페스티벌
제 인생 첫 페스티벌이었답니다! 쉬고 싶을 때는 누워서 햇살을 만끽하고, 뛰어놀고 싶을 때는 스테이지로 달려가 실컷 뛰어놀고. 이것이 바로 페스티벌의 매력이었군요! 재즈 바이브에 심취할 수 있었던 호세 제임스의 공연과 아름다운 목소리의 알렉 벤자민의 공연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활발해진 공연 소식과 더불에 해외 음악계에서도 유독 반가운 신보 소식이 많이 들려왔던 한 해였습니다! 더 위켄드부터 찰리 푸스까지, 올해의 해외 앨범과 노래를 고르는데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 개인적으로 페스티벌을 많이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런 제 마음을 위로해주기라도 하듯 귀는 정말 풍성한 한 해였답니다. 내년에는 반가운 목소리들을 한국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FAPER와 함께 반가운 공연 소식 기다려요!😚

Ash❄️

올해의 해외 앨범 : Harry Styles [Harry’s House], Taylor Swift [Midnights]

올해의 해외 노래 : The Weeknd - Out of Time

올해의 국내 앨범 : Glen Check [Bleach]

올해의 국내 노래 : 실리카겔 - NO PAIN

올해의 페스티벌 :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펜타포트이자 개인적으로는 3일 내내 간 첫 페스티벌이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숙소를 잡고 다녀왔는데, 꼭 음악 덕후를 위한 디즈니랜드에 온 기분이었어요.

올해 드디어 공연장 거리두기와 함성이 해제되면서 그 해방감에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많은 공연을 보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긴 시간 공연 없이 일상을 버텼던 나에 대한 보상 심리랄까요? 저 말고 많은 분들도 그랬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연 없는 시간을 버티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보다는 지금 내 앞에 있는 기회를 잡자’는 마음가짐이 되었어요. 내년에도 FAPER와 함께 좋은 공연 많이 알아가면서 함께 즐기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리🪐

올해의 해외 앨범 : Harry Styles [Harry’s House]

올해의 해외 노래 : SZA - Shirt, FKA twigs - tears in the club (feat. The Weeknd)

올해의 국내 앨범 : -

올해의 국내 노래 : New Jeans - Hype Boy

올해의 페스티벌 : 랩비트 2022
정말 오랜만에 출석한 페스티벌이었는데요! 페스티벌의 현장감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와서 우비를 뒤집어쓰고 다녔지만 빗속의 페스티벌도 느낌 있더라고요.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Lucky Daye의 라이브를 보던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

오랜만에 공연과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추워진 만큼 독감 조심하시고 2023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새로운 음악보다는 예전에 나왔던 음악을 더 많이 찾아들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좋은 음악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올렛💜

올해의 해외 앨범 : Said The Sky [Sentiment]

올해의 해외 노래 : Taylor Swift - Anti-Hero

올해의 국내 앨범 : Glen Check [Bleach]

올해의 국내 노래 : 소녀시대 - FOREVER 1

올해의 페스티벌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2
많은 페스티벌을 다녔지만, 약 100명의 연주자들이 한데 모여 곡을 연주하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Believer', 브루노 마스의 'Runaway Baby' 같은 모두가 알 만한 노래들이 연주됐는데, 웅장한 사운드에 감화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헤드라이너 에픽하이의 무대도 정말 좋았습니다. 호응 유도가 정말 좋아서 마지막까지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공연장과 페스티벌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많은 공연 덕후들이 오랜만에 풍성한 한 해를 보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공연장에서 떼창을 들으며, 페스티벌에서 슬램을 즐기며 느꼈던 에너지가 얼마나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는지 몰라요. 내년에도 이러한 행복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스며들길 바라며, FAPER를 통해 독자분들이 좋은 에너지 듬뿍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도 잘 부탁드리고 모두 공연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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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해외 앨범 : The 1975 [Being Funny In a Foreign Language]

올해의 해외 노래 : Rina Sawayama - This Hell

올해의 국내 앨범 : TRPP [Here to stay]

올해의 국내 노래 : 실리카겔 - NO PAIN

올해의 페스티벌 :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일 동안 붕붕 들뜨고 설레는 마음에 깊게 잠들지 못할 만큼 행복했어요. 특히 비 맞고 헤드뱅잉하며 봤던 데프헤븐의 무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유일 여름 락페로 남은 만큼 앞으로도 부디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FAPER는 페스티벌과 공연이 열리지 못했던 시기에 시작된 뉴스레터인데요. 올해 드디어 'Festival Paper'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생한 페스티벌과 공연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었어요. 꾸준히 읽어주는 분들, 공감을 보내주는 분들이 있어서 재밌고 즐겁게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음악과 함께, 삶에서 저마다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요!